'와일드보이 커밍' 미르코 크로캅, 11월 UFC 韓대회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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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와일드보이', '불꽃하이킥' 미르코 크로캅(40·크로아티아)이 우리나라에 온다.
크로캅은 2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 트위터와 페이스북 계정에 "오는 11월 28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UFC 한국대회(UFN 79)에 출전한다"는 글을 남겼다. 미국 종합격투기 뉴스사이트 'MMA정키'도 크로캅의 발언을 속보로 전했다.
우리나라 한 매체에 따르면, 상대는 맷 미트리온(37·미국)이 거론되고 있다.
미트리온은 미식축구 NFL 출신으로 2009년 'TUF 10'을 통해 종합격투기에 데뷔했다. 타 단체를 거치지 않고 UFC에서 프로파이터 생활을 시작한 몇 안 되는 파이터다. 전적은 9승 4패. 최근 션 조던, 데릭 루이스, 가브리엘 곤자가에 KO승을 거뒀다가 지난 6월 벤 로스웰에 서브미션으로 패했다.
크로캅은 K-1 출신으로 마크 헌트와 함께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파이터 중 하나다. 프라이드로 이적한 후 에밀리아넨코 효도르(1패), 반더레이 실바(1승 1무), 조쉬 바넷(2승 1무) 등과 자웅을 겨뤘다. 2006년 무차별급 그랑프리 챔피언에 오르기도 했다.
옥타곤에서 시작한 제3의 격투기인생 성적표는 그리 좋지 않았다. 2007년 4월 UFC에 입성한 뒤 무스타파 알턱, 앤서니 페로쉬, 팻 배리에 승리했지만 가브리엘 곤자가, 칙 콩고, 주니어 도스 산토스, 프랭크 미어, 브랜든 샤웁, 로이 넬슨에 패하고 2011년 10월 UFC에서 퇴출됐다.
모두가 은퇴시기라고 말했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지난해 일본 IGF 헤비급 타이틀을 거머쥐고 올해 UFC와 다시 계약했다. 지난 4월 다시 찾은 옥타곤에서 가브리엘 곤자가에 팔꿈치 TKO승을 따내고 복수에 성공했다.
1996년 프로파이터로 데뷔해 입식격투기 31전 23승 8패, 종합격투기 45전 31승 2무 11패 1무효의 전적을 남길 때까지 우리나라에서 경기를 펼친 적은 없었다. 이번이 처음 대한민국에서 갖는 종합격투기 경기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개최되는 UFC 한국대회(UFN 79)에는 추성훈, 김동현, 남의철, 방태현, 최두호 등 한국(계) 파이터들이 총출동할 전망이다.
벤 헨더슨이 티아고 알베스를 상대로 펼치는 웰터급 매치가 메인이벤트 자리를 차지할 전망이다. 임현규의 상대는 14승 5패의 브라질 파이터 엘리제우 잘레스키 도스 산토스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양동이의 UFC 재입성도 발표됐다. 다 경기 계약을 맺은 양동이는 한국대회에서 3년 7개월 만에 옥타곤에 오른다.
[사진] 미르코 크로캅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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