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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W&S] 세레나, 웨스턴&서던 2연패…통산 69번 째 우승

작성일: 2015.08.24 06:29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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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테니스 여제' 세레나 윌리엄스(34, 미국, 세계 랭킹 1위)가 시모나 할렙(24, 루마니아, 세계 랭킹 3위)을 꺾고 신시내티 웨스턴 & 서던 오픈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윌리엄스는 올 시즌 다섯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개인 통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69번 째 정상에 오르는 업적을 달성했다.

윌리엄스는 2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WTA 신시내티 웨스턴 & 서던 오픈 결승에서 할렙을 2-0(6-3 7-6<5>)으로 제압했다. 윌리엄스는 올 시즌 다섯 개의 대회(호주오픈 마이애미 오픈 프랑스 오픈 윔블던)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69번째 정상에 오른 그는 WTA 투어 70번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윌리엄스는 34세의 나이에도 여자 테니스 정상을 지키고 있다. 다른 선수와는 차별된 강력한 서브와 공격력 여기에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까지 갖춘 윌리엄스는 '여제'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할렙은 이번 대회 결승에 진출하며 다음 주 발표될 세계 랭킹 2위에 오를 예정이다. 윌리엄스를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고비마다 터지는 강서브를 막아 내지 못했다.

1세트에서 기선을 제압한 쪽은 할렙이었다. 할렙은 장점인 빠른 발을 활용해 윌리엄스의 공격을 봉쇄했다. 할렙은 3-1로 앞서 갔지만 이후 윌리엄스의 서브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윌리엄스는 1세트에서만 7개의 서브 에이스를 기록했다. 할렙이 추격할 때마다 도저히 리턴 할 수 없는 서브로 알토란 같은 점수를 올렸다.

윌리엄스는 시속 200km에 가까운 서브로 할렙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내리 5게임을 따낸 윌리엄스는 6-3으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 두 선수는 시종일관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할렙은 윌리엄스의 강서브에 속수무책으로 당했지만 1세트보다 집중력을 발휘했다. 한층 정교해진 리턴과 백핸드 다운 더 라인으로 역습을 시도했다. 5-5에서 할렙은 2세트 11번 째 게임을 따내며 6-5로 앞서 갔다.

그러나 윌리엄스의 뒷심은 무서웠다. 강서브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윌리엄스는 승부를 타이브레이크로 끌고갔다. 할렙은 5-6까지 추격했지만 발리가 네트를 넘지 못하며 무릎을 꿇었다.

윌리엄스는 할렙과 상대 전적에서 6승 1패로 우위를 보였다. 할렙은 지난 3월 마이애미 오픈 준결승에서 윌리엄스에게 1-2로 패했다. 5개월 만에 설욕을 노렸지만 빠른 발로도 잡을 수 없는 서브에 무릎을 꿇었다.

이 경기서 윌리엄스는 15개의 서브 에이스를 기록했다. 이와 비교해 할렙은 2개의 서브 득점에 그쳤다. 할렙은 다양한 기술과 체력 그리고 스피드를 앞세워 윌리엄스를 공략했다. 그러나 서브에서 큰 차이점이 드러나며 윌리엄스의 벽을 넘지 못했다.

[사진1] 세레나 윌리엄스 ⓒ Gettyimages

[사진2] 시모나 할렙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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