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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라운드업] 발렌시아, 불안한 '두골 잠그기' 성공할까

작성일: 2015.08.25 17:00 이남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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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남훈 기자] 발렌시아(스페인)가 적지에서 1차전 우위를 지켜 낼 수 있을까.

발렌시아는 26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간) 2015-1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 AS 모나코(프랑스)와 원정 경기를 갖는다. 1차전 3-1 승리를 챙긴 발렌시아는 2차전에서 1점 차로 패하더라도 조별 리그에 진출한다.

발렌시아는 1차전에서 두 골 승리를 챙겼지만 모나코의 저돌적인 압박에 고전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미드필드진이 공을 빼앗기는 경우가 많았고, 수비진에서도 호흡이 맞지 않는 장면이 여러차례 노출됐다. 골키퍼 매튜 라이언의 선방이 발렌시아를 구했다.

23일 발렌시아는 라요 바예카노와 리그 원정경기에서 주전 여러 명에게 휴식을 줬다. 수비에는 주앙 칸셀루, 루카스 오르반, 미드필드진에는 하비 푸에고, 다닐루가 선발로 출전했다. 공격진은 파블로 피아티, 알바로 네드레도, 산티 미나로 꾸려졌다.

주축 선수들이 많이 빠졌기에 경기력은 그다지 좋지 못했다. 발렌시아는 한수 아래로 평가된 라요를 상대로 득점 없이 비겼다. 라요 바예카노 골키퍼 토뇨의 결정적인 방어, 주전과 후보 선수들의 기량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발렌시아는 모나코전에서 두 골 차 우위를 지켜야 한다. 1차전에서 모나코의 중원 압박이 거셌다. 누누 산투 발렌시아 감독은 중원에서 공 소유를 늘릴 수 있는 선수 조합을 고려할 수 있다. 공을 지킬 줄 아는 수비형 미드필더 하비 푸에고가 선발 투입된다면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누누 감독은 24일 기자회견에서 "지키려만 하지 않을 것이다. 강한 압박으로 모나코의 기회를 능동적으로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AS모나코 예상 포메이션 (4-2-3-1): 수바시치 - 파비뉴, 라지, 카르발류, 쿠르자와 - 툴라랑, 파살리치 - 디라르, 실바, 카발레이루 - 마샬

발렌시아 예상 포메이션 (4-1-2-3): 라이언 - 바라간, 베주, 무스타피, 가야 - 푸에고 - 페레스, 파레호 - 페굴리, 알카세르, 로드리고

홈팀 AS 모나코는 대반전을 위해서 득점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모나코는 25년 전 1980-81시즌 UEFA 컵위너스컵 1라운드에서도 1차전 패배를 극복하지 못했다. 당시 모나코는 1차전 원정경기에서 0-2로 졌고 2차전 홈경기에서는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모나코는 챔피언스리그 3차 예선 영보이스(스위스)와 1, 2차전에서 합계 7-1 승리를 거뒀다. 지난 8일 니스와 리그 개막전에서는 두 골을 뽑아 내면서 2-1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14일 릴과 리그 원정경기 0-0 무승부 이후 득점력이 떨어졌다. 최근 3경기 2골만 뽑아 냈다.

모나코는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에 사활을 걸었다. 레오나르두 자르딤 모나코 감독은 23일 툴루즈와 리그 원정 경기에 핵심 선수들을 쉬게 했다. 최전방 공격수 마샬, 중앙 수비수 안드레아 라지, 베르나르두 실바는 선발 출전하지 않았다. 파비뉴, 히카르두 카발류, 이반 카발레이루는 출전 명단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모나코는 측면 수비수 라이빈 쿠르자와의 복귀가 반갑다. 쿠르자와는 툴루즈전에서 90분 풀타임을 뛰었다. 1차전 원정 경기에서 느슨했던 모나코의 측면 수비가 탄탄해졌다. 여기에 쿠르자와의 장점인 공격 가담이 발휘된다면 발렌시아의 부담은 더욱 커질 수 있다.

한편 자르딤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8월에 여덟 경기를 치렀다. 툴루즈전에서는 주전 선수들의 휴식이 필요했다. 2-0의 점수를 만들면 그 이상의 승리도 가능하다"면서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오르면 주요 선수들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 전문 채널 SPOTV는 26일 오전 3시 30분부터 2015-1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AS모나코-발렌시아 경기를 생중계한다.   

[사진] 발렌시아 ⓒ Gettyimages  

[사진] 모나코-발렌시아 예고 ⓒ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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