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오키나와] 김태형 감독 "야수는 OK, 불펜 눈여겨보겠다"
작성일: 2019.02.02 12:4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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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2일 스프링캠프 점검 포인트를 이야기했다. 두산은 일본 오키나와 구시가와구장에서 봄맞이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캠프 둘째날 야수들은 배팅 훈련에 집중했고, 투수는 10명 정도 불펜 피칭을 진행했다. 이틀 동안 선수들을 지켜본 김 감독은 "몸 상태는 다들 좋아 보인다. 준비를 잘한 것 같다"고 말하며 웃어 보였다.
불펜 피칭을 하는 투수들을 먼저 지켜봤다. 이용찬, 함덕주, 윤명준, 이형범, 박신지 등이 차례로 공을 던졌다.
김 감독은 "투수들을 많이 데리고 왔다. 캠프 때는 중간 투수들을 눈여겨봐야 할 것 같다. 윤명준과 이형범을 보면서 구상을 하려고 했다. 두 선수 불펜 피칭을 보니 생각보다 밸런스가 좋다. 제구와 경기 운영 능력이 있는 선수들이라 기대한다"고 이야기했다.
야수 쪽은 큰 고민이 없다. 자리가 없어 빠질 선수가 더 걱정이다. 김 감독은 "야수는 그대로 간다. 외국인 타자를 봐야 하는데, 외국인 타자가 한 자리 들어오면 한 명은 빠져야 한다. 외국인 타자는 1루수나 지명타자, 2루수를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축 타자 최주환, 오재원, 오재일 등과 포지션이 겹친다.
외국인 타자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는 첫 훈련부터 관계자들에게 정교한데 힘까지 좋다는 호평을 들었다. 김 감독은 "이제 하루 봤다"며 섣부른 판단을 경계한 뒤 "공격적이고 콘택트 능력이 좋아 보였다. 수비는 1루를 시켜봤는데 몸놀림이 빠른 건 아니지만, 지켜볼 생각"이라고 했다.
신인 외야수 김대한이 부상으로 빠진 점도 언급했다. 김대한은 지난달 21일 타격 훈련 도중 외복사근을 다쳤다. 미세한 부상이지만, 오키나와 캠프 명단에서 제외됐다.
김 감독은 "김대한은 워낙 고등학교 때부터 좋았다고 하니까 캠프에서 경쟁하는 걸 보고 판단하고 싶었다. 사실 우리 팀 외야에 바로 기회를 줄 자리가 없다. 김재현, 강백호 사이 기간만 생각해도 야수 쪽에서 대형 신인이 나오기 힘드니까 팬들의 기대가 컸을 것"이라며 김대한은 부상 관리를 하며 천천히 몸을 만들길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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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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