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세에 팀 1위’ 현장도 깜짝 놀란 이치로의 자기 관리
작성일: 2019.02.17 05:40
김태우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시애틀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이치로는 최근 구단 스프링 트레이닝에 합류했다. 미국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치로는 합류 직후 신체검사를 받았고, 16일(이하 한국시간)에는 타격·캐치볼 등 50분 정도 훈련을 진행했다.
구단 관계자와 언론을 놀라게 한 것은 신체검사 결과였다. ‘닛칸스포츠’는 “이치로의 체지방률이 팀에서 최고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16일 보도했다. ‘닛칸스포츠’는 “날씬한 선수가 많은 메이저리그 외야수의 체지방률은 평균 10% 수준이다”면서 이치로는 이보다 훨씬 낮았다고 추측했다.
시애틀 관계자에 따르면 이치로의 체지방률은 거의 일정하다. 7.2%~7.4% 선이었단 설명이다. 그러나 이번 캠프에서는 이보다 더 낮은 수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개 나이가 들면 신체를 예전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하기 어려워진다. 그런데도 이치로는 전성기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철저하게 몸 관리를 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19년 전 시애틀에 입단한 이치로를 기억하는 시애틀 교육부문 릭 그리핀 디렉터 또한 “이치로의 몸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변한 것이 없다. 믿을 수 없다”고 감탄했다. 이런 노력이 메이저리그 3089안타에 빛나는 전설을 만들었다는 게 현지 언론의 시각이다.
지난해 구단 프런트에서 일한 이치로는 은퇴 대신 또 한 번의 도전을 선택했다. 메이저리그 보장 계약이 아니라 향후 거취는 불투명하다. 이번 캠프도 마이너리그 초청선수로 참가했다. 말 그대로 언제 방출돼도 이상하지 않은 신분이다. 일각에서는 오는 3월 20일과 21일 모국인 일본 도쿄돔에서 열릴 개막 2연전이 이치로의 마지막 경기일 것이라는 추측도 나온다.
그러나 아직은 모른다는 시선도 있다. 팀의 기대를 받는 외야수 말렉스 스미스가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이탈했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당분간은 관리가 필요하다. 구단도 무리하게 복귀시킬 생각은 없다. 백업 외야수가 필요하고, 이치로는 그 후보 중 하나다. 새로운 타격폼까지 도전하고 있는 이치로가 생존할 수 있을지 흥미롭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태우 기자 skullbo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다저스 또 스스로 경기 망칠뻔 했다…연장 10회서 천신만고 끝에 승승승, 사사키 161km 역투→베츠 3안타 폭발
2026-08-20
-
김혜성 또 넘겼다, 초구 밀어서 담장 밖으로 '마이너 3호포'…글래스나우 재활경기 9K에도 패전
2026-08-20
-
'낙태 종용 논란'에 이제는 '없는 선수' 취급인가…한 달 만에 선발 출전, 감독이 선수에게 사과했다?
2026-08-20
-
[오피셜] 배지환 충격의 DFA→ML 30개 구단의 외면…영입 원하는 팀 없었다, 결국 트리플A 이관
2026-08-20
-
[오피셜] 루키리그 폭격→싱글A 승격! 韓 이도류 특급유망주, 2이닝 KKKK 눈도장 제대로 찍었다
2026-08-20
-
시즌 27호 2루타→안타 폭발! 이정후 멀티히트 쾅, 쾅…타율 0.294 상승, 3할 재진입 보인다
2026-08-20
추천 콘텐츠
-
[포토S] 인사말 하는 이상현 선수단장
2026-08-20
-
[포토S] '여홍철 딸' 여서정, '기계체조 아시안게임 무대 복귀'
2026-08-20
-
[포토S] 인사말 하는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2026-08-20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