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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 투런포' 손아섭, 100% 출루까지 '만점 활약'

작성일: 2015.09.03 21:29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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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손아섭(27, 롯데 자이언츠)이 선발 1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했다.

손아섭은 3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13차전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손아섭은 상대 실책 2개를 포함해 4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2타점 3득점을 기록하며 100% 출루에 성공했다. 리드오프로서 만점 활약이었다.

첫 타석부터 장타를 터트렸다. 손아섭은 1회 선두타자로 나서 KIA 선발투수 조쉬 스틴슨의 5구째 빠른 공을 받아쳐 중견수 오른쪽 2루타를 때렸다. 이어 이우민의 희생번트와 정훈의 유격수 땅볼로 선취 득점을 올렸다.

2차례 상대 실책으로 출루했다. 손아섭은 3회 무사 2루에서 3루수 실책으로 1루를 밟았다. 1사 1, 3루에서 정훈의 2타점 적시 3루타에 힘입어 득점에도 성공했다. 4회 2사에서도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한 점 차로 쫓기는 상황에서 달아나는 투런포가 나왔다. 손아섭은 4-3으로 앞선 6회 1사 3루에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11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4-1로 앞선 5회 선발투수 배장호가 이홍구에게 홈런을 얻어맞은 뒤 급격하게 흔들리며 KIA의 추격을 허용한 상황에서 터진 값진 홈런이었다.

타격 슬럼프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4월까지 타율 0.245에 머물며 부진했던 손아섭은 5월 타율 0.386 5홈런을 기록하며 오름세를 탔다. 그러나 지난 6월 7일 KIA와 경기에서 손목을 다치면서 약 한 달간 1군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7월 중순 돌아온 손아섭은 꾸준히 안타를 때리며 6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달성했다(역대 43번째). 복귀 후 2달여가 지난 3일 현재 시즌 타율은 0.329까지 올랐다.

한편 롯데는 6-3으로 앞선 7회 2사 2, 3루에서 3번째 투수 이성민이 브렛 필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주며 다시 한 점 차로 쫓겼다. 그러나 9회 정훈의 솔로포가 터지면서 KIA를 7-5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시즌 성적은 57승 64패를 기록하며 7위 자리를 유지했다. 6위 KIA와 승차는 1경기까지 좁혔다.

[사진] 손아섭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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