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맨' 펠레, 이탈리아 최전방 공격수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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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남훈 기자] 그라지아노 펠레(30, 사우스햄턴)가 이탈리아의 유로 2016 예선 1위를 이끈 '믿을맨' 노릇을 해냈다.
펠레는 4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피렌체 아르테미오 프란키 경기장에서 열린 UEFA 유로 2016 예선 H조 7차전 몰타와 홈경기에서 후반 24분 1-0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탈리아는 펠레의 결승골로 승점 3점을 얻고 4승 3무(승점 15)를 기록했다. 이탈리아는 아제르바이잔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긴 크로아티아(승점 14)를 밀어내고 조 1위에 올랐다.
이탈리아는 경기 시작부터 한 수 아래인 몰타를 상대로 끊임없이 공격을 시도했다. '신구 세대' 플레이메이커인 마르코 베라티-안드레아 피를로가 그라운드에서 조화를 이루면서 경기를 이끌었다. 하지만 몰타의 그물 수비에 막혀 득점은 쉽게 나오지 않았다.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던 후반 24분 이탈리아는 펠레의 결승골로 무승부 덫에서 빠져나왔다. 펠레는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안토니오 칸드레바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펠레는 몰타 수비의 집중 견제에도 버틸 수 있는 193cm의 뛰어난 신체 조건을 가졌다. 펠레는 지난해 10월 13일 몰타 원정 경기에 이은 리턴매치에서도 결승골을 뽑아 내면서 이탈리아의 득점원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았다.
몰타전에서 득점을 추가한 펠레는 A매치 5경기에서 3골을 기록했다. 출전 경기 수 대비 순도 높은 득점력이다. 펠레는 대표팀에서 시모네 자자, 치로 임모빌레 등 경쟁자들보다 한 발 앞서게 됐다.

[영상] 펠레 결승골 ⓒ 스포티비뉴스
[사진] 펠레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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