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 대승' 잉글랜드, 유로 본선진출 첫 테이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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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남훈 기자] '삼사자군단' 잉글랜드가 UEFA 유로 2016 본선 진출 첫 테이프를 끊었다.
잉글랜드는 6일(한국 시간) 산마리노 세라발레 산마리노 경기장에서 열린 유로 2016 예선 E조 7차전 산마리노 원정 경기에서 6-0 승리를 거뒀다. 잉글랜드는 53개 UEFA 가맹국과 협회가운데 가장 먼저 본선 진출을 확정 짓는 기쁨을 누렸다.
잉글랜드는 전반 13분 웨인 루니의 페널티킥 선제골에 이어 30분 크리스티안 브롤리의 자책골로 손쉽게 경기를 풀어 갔다. 잉글랜드는 후반 시작 13초 만에 로스 바클리의 세 번째골과 후반 22분 시오 월콧의 네 번째골로 승리를 굳혔다.
잉글랜드의 골 폭풍은 교체 투입된 선수들의 발 끝에서 이어졌다. 후반 31분에는 교체 투입된 공격수 해리 케인이 감각적인 칩슛으로 팀의 다섯 번째 골을 넣었다. 33분에는 네 번째골의 주인공 월콧이 오른발로 대승을 확정 지었다.
승점 3점을 챙긴 잉글랜드는 7전 전승(승점 21)을 기록하면서 남은 3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폴란드-우크라이나 공동 개최로 열린 유로 2012에 이은 2대회 연속 본선에 나선다.
잉글랜드는 스위스, 슬로베니아,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산마리노와 예선 E조에 묶였다. 복병인 스위스만 주의하면 순탄한 본선행이 예상됐다. 잉글랜드는 1차전 스위스 원정 경기에서 대니 웰백의 두 골로 2-0 완승을 거뒀다. 예선 최대 고비를 넘긴 잉글랜드는 이후 연승을 이어 가면서 자신감을 키웠다.
잉글랜드는 1980년 대회 이후 일곱 번 본선에 나섰으나 뚜렷한 성적은 거두지 못했다. 8강 진출은 두번 밖에 없고, 자국에서 열린 1996년 대회마저 4강에 그쳤다. 축구 종가답지 않은 초라한 실적이다.
잉글랜드는 예선에서 7연승을 거둘 동안 24득점 3실점을 기록했다. 공격과 수비 모두 나무랄데 없었다.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역사상 가장 좋은 예선 성적을 거둔 잉글랜드가 내년 6월에 열릴 본선에서도 최고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영상] 루니 페널티킥골 ⓒ 스포티비뉴스
[사진] 잉글랜드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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