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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크로캅 "효도르와 재대결? UFC에 달려 있다"

작성일: 2015.09.08 12:55 이교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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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미르코 크로캅(40·크로아티아)은 첫 번째 한국 방문 시기를 정확히 기억하고 있었다.

오는 11월 28일 열리는 UFC 서울대회(UFC FIGHT NIGHT SEOUL) 홍보를 위해 7일 우리나라를 찾은 크로캅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진행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오래전 한국을 방문했다. (프로) 경기를 뛰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다시 오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8일 서울 남산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도 처음 우리나라를 찾은 기억을 꺼냈다. "일본 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많은 팬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밝힌 크로캅은 "1996년 익산에서 열린 풀컨택트 킥복싱 대회에 (아마추어로) 참가한 적이 있다. 다시 한국을 찾은 걸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역에 대한 기억은 흐릿한 듯 익산을 "부산 옆에 있는 도시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1974년생 크로캅은 오는 10일 생일을 맞는다. 축하 메시지를 보내자 "생일을 기억해 줘서 고맙다. 그런데 목요일이 내 생일"이라며 농을 섞었다. 기자들을 향해 쑥스러운 듯 목례를 하고 기자회견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크로캅은 2005년 프라이드 헤비급 타이틀전에서 에밀리아넨코 효도르와 만났다. 3년 만에 복귀를 선언한 친구이자 라이벌에게 조언을 부탁하자 "효도르는 조언이 필요 없는 선수다. UFC에 오면 성공을 기원할 뿐"이라고 짧게 말했다.

효도르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이어진 스포티비뉴스와 미디어 인터뷰에서 효도르와 재대결을 원하는지 묻자 "그것은 전적으로 UFC에 달려 있다"고 답했다.

크로캅은 UFC 서울대회에서 앤서니 해밀턴과 맞붙는다. 195cm의 해밀턴은 통산 전적 14승 4패로 UFC에선 2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7번의 KO승과 1번의 서브미션승이 있다.

지난 4월 가브리엘 곤자가를 꺾어 '복수 혈전'의 서막을 연 크로캅은 "이번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후 다시 복수전을 시작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하이킥 KO가 잘 나오지 않는 것에 대해선 "이제 선수들이 하이킥 방어법을 매우 잘 알고 있다. 하지만 팔꿈치와 더불어 여러 치명적인 무기가 있다"고 밝혔다.

31승 2무 11패의 크로캅은 2011년 10월 UFC에서 퇴출됐다가 올해 돌아왔다. 지난 4월 옥타곤 복귀전에선 숙적 가브리엘 곤자가에게 팔꿈치 TKO승을 거둬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한국에서 UFC 첫 경기를 갖는 크로캅은 UFC 2연승을 노린다.

■ UFC 한국대회 (UFC FIGHT NIGHT 79) 대진

[웰터급] 벤 헨더슨 vs 티아고 알베스
[헤비급] 미르코 크로캅 vs 앤서니 해밀턴
[웰터급] 김동현 vs 호르헤 마스비달
[웰터급] 추성훈 vs 알베르토 미나

[웰터급] 임현규 vs 엘리주 잘레스키
[페더급] 최두호 vs 샘 시실리아
[페더급] 남의철 vs 마이크 데 라 토레
[라이트급] 방태현 vs 레오 쿤츠
[미들급] 양동이 vs 제이크 콜리어
[플라이급] 프레디 세라노 vs 야오 지쿠이
[밴텀급] 마르코 벨트란 vs 닝 광유

[사진] 한희재 기자 [영상] 배정호 기자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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