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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 세비야 잡고 4위 싸움에 탄력…마냥 웃을 수 없는 이강인

작성일: 2019.04.01 05:30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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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 결장 속 잘 나가는 발렌시아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이강인 없이도 발렌시아가 잘 나간다.

발렌시아는 1일 오전(이하 한국 시간) 스페인 세비야 라몬산체스피스후안에서 열린 2018-19시즌 라리가 29라운드에서 세비야를 1-0으로 잡았다.

발렌시아는 전반 43분 페널티킥을 얻어 승기를 잡았다. 공격에 가담한 호세 가야의 크로스를 차단하려던 에베르 바네가의 태클이 너무 높았다. 키커로 나선 다니 파레호가 깨끗하게 성공했다.

세비야가 슈팅 17개를 쏟아부으며 파상공세했지만 발렌시아가 버텼다. 4-4-2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강력한 수비를 펼치는 발렌시아다운 경기 운영이었다. 점유율에서도 40% 정도에 불과했지만 발렌시아는 끝내 1골을 지켜냈다.

경기력이 시원하지 않으나 발렌시아는 어느새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걸린 4위를 다시 위협하기 시작했다. 세비아전 승리로 9승 16무 4패(승점 43)를 기록했다. 초반 잘 나가던 세비야를 7위로 밀어냈다. 최근 라리가 11경기 연속 무패 행진(5승 6무)하면서 4위 헤타페(승점 46점), 5위 알라베스(승점 44점)를 바짝 추격했다. 무승부가 많긴 하지만 어쨌든 결과는 내고 있다.

이 가운데 이강인의 이름을 찾을 수 없었다. 이강인은 한국 축구 대표팀에 합류했다가 스페인으로 돌아갔다. 주전들이 부상에서 돌아오면서 자리 찾기에 애를 먹고 있었다. 여기에 성적까지 따라오면서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의 보수적인 운영은 한결 탄력을 받게 됐다.

팀은 잘 나가는데, 이강인으로선 출전 기회를 잡기가 쉽지 않다. 이강인으로선 마음껏 울 수도, 웃을 수도 없는 상황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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