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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메양, 전성기에 가봉 대표 은퇴?…애국심 내세우는 협회와 불화

작성일: 2019.04.01 20:04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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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바메양이 29살에 A대표팀 은퇴를 할 가능성이 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의 가봉 축구 대표팀 은퇴 가능성이 제기됐다.

오바메양은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경기에 출전해 17골을 넣은 골잡이다.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시티, 19골)에 이어 해리 케인(토트넘), 사디오 마네, 모하메드 살라(이상 리버풀)와 함께 득점왕 레이스에서 2위를 달린다.

하지만 오바메양이 고작 29살의 나이로 국가 대항전 무대에서 모습을 감출 가능성이 제기됐다. 바로 가봉 대표팀과 마찰 때문이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1일(한국 시간) '나이로비뉴스'의 보도를 인용해 가봉 체육부장관 알란 빌리의 발언을 보도했다. 빌리 장관은 "우리는 대표팀을 기초부터 다시 꾸리려고 한다. 재정적인 이유에 더 큰 강조점을 두고 대표팀에 대한 선망, 애국심이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은 모두 제외할 것"이라고 강력하게 말했다.

오바메양은 지난해 10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 경기에 합류하는 것을 거절했다. 문제가 됐던 것은 남수단 원정 길에 이용한 비행기였다. 오바메양은 '최고 수준의 운동 선수에게 요구되는 수준'을 만족하지 못한다며 항공기에 오르지 않았다. 당시 오바메양은 "그것에 타지 않을 것"이라고 단호히 말했다.

가봉축구협회는 오바메양의 아버지인 피에르 오바메양을 지난해 9월 가봉 대표팀 공동 감독으로 임명했다. 여기에 오바메양이 아버지의 건강 상태를 이유로 감독직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자신의 SNS에 글을 게재해 가봉축구협회가 실수를 인정하는 등 해프닝도 있었다.

오바메양은 프랑스의 한 방송에 출연해 "나는 대표팀에서 은퇴하는 것을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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