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TFC 정다운·박준용, 나란히 UFC 진출…韓 L헤비급은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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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TFC 파이터 정다운(25, 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과 박준용(28, 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이 나란히 UFC에 진출했다.
하동진 TFC 대표는 5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두 중량급 파이터가 UFC 계약서에 사인을 마쳤다고 밝혔다.
두 파이터의 데뷔전은 아직 미정. 곧 경기 일자와 상대 선수가 결정된다.
한 팀에서 두 명의 파이터가 한꺼번에 UFC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다운과 박준용은 17번째와 18번째 한국인 UFC 파이터가 됐다.
UFC에 진출한 한국인 파이터는 김동현(웰터급)을 시작으로 양동이(미들급) 정찬성(페더급) 강경호(밴텀급) 임현규(웰터급) 최두호(페더급) 방태현(라이트급) 남의철(라이트급·페더급) 함서희(여성 스트로급) 마동현(라이트급) 곽관호(밴텀급) 김지연(여성 밴텀급·플라이급) 전찬미(여성 스트로급) 손진수(밴텀급) 조성빈(페더급) 최승우(페더급) 순서다.
현재 활동 중인 UFC 파이터는 김동현·정찬성·강경호·최두호·마동현·김지연·손진수·조성빈·최승우. 정다운과 박준용의 합류로 총 11명이 됐다.
정다운은 키 195cm의 장신으로 총 전적 11승 2패를 기록한 한국 중량급의 대표 주자다.
2015년 5월 TFC 7에서 프로로 데뷔했다. 이형철에게 이기고, 임준수와 로케 마르티네스에게 졌지만 이후 10연승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일본 히트(HEAT)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에 오르기도 했다.
정다운은 한계 체중 205파운드(약 93kg)인 라이트헤비급에서 활동한다. 한국인 선수로서는 처음으로 라이트헤비급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존 존스가 챔피언 자리를 지키고 있는 라이트헤비급은 아시아인이 접근하기 힘들었던 무대. 정다운은 우선 아시아인 최초 톱 15 랭킹 진입을 노린다.
박준용은 수영 선수 출신으로 2013년 12월 TFC 내셔널리그1에서 프로로 데뷔한 미들급 파이터다. 승패를 반복하다가 2016년 11월부터 7연승을 달리고 있다. 총 전적 10승 3패.
탄력과 민첩성 등 뛰어난 신체 능력을 자랑한다. 그라운드 앤드 파운드가 강하다.
박준용은 양동이에 이어서 두 번째로 UFC 미들급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파이터다. 미들급 챔피언은 로버트 휘태커. 켈빈 가스텔럼과 이스라엘 아데산야 등 타격가들이 득세하고 있다.
올해만 4명의 TFC 소속 선수들이 UFC로 진출했다. 페더급 챔피언 최승우, 페더급 잠정 챔피언 조성빈, 라이트헤비급 정다운, 미들급 박준용이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스팅' 최승우는 오는 21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49에서 모브사르 에블로예프와 경기한다.
'코리안 팔콘' 조성빈은 오는 6월 2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52에서 다니엘 테이머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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