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 득점시 승률 100%‘ 대표팀은 어떻게 될까?
작성일: 2019.04.05 17:05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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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2018-19시즌 손흥민은 토트넘 승리의 파랑새다. 골망을 흔들면 승리가 보장된다. 컵 대회 포함 13경기 17골을 넣었는데, 모두 토트넘의 승리였다. 그렇다면 대표팀은 어떨까.
토트넘은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2-0으로 제압했다. 안방에서 승점 3점을 챙긴 토트넘은 아스널을 누르고 리그 3위 도약에 성공했다.
팰리스전은 토트넘 새 구장 개장 경기였다. 개장 경기 축포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후반 10분 박스 근처에서 팰리스 수비를 몰아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고, 언제나처럼 골망을 흔들었다. 현지에서는 “한국인 스트라이커 손흥민이 토트넘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며 대서특필했다.
올시즌 손흥민이 골을 넣으면 토트넘은 승리했다. 리그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A컵, 리그컵에서도 손흥민 득점=승리 공식이 이어 졌다. 골 넣으면 승률 100%. 한 마디로 토트넘 승리의 파랑새다.
한국 대표팀에서 승률은 어떨까. 손흥민은 2010년 12월 시리아와 친선전에서 A대표팀에 데뷔했다. 첫 번째 공격포인트는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인도전에서였다. 인도전에서 A대표팀 첫 공격포인트와 데뷔골에 성공했다.
이후 함부르크, 레버쿠젠, 토트넘을 거쳐 한국 대표팀 핵심 공격수로 자리했다. 한국 대표팀에서 모든 대회 통틀어 24골을 넣었다. 손흥민이 골을 넣은 경기에서 한국이 패배한 적은 4번에 불과하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알제리전(2-4패), 2015년 아시안컵 결승 호주전(1-2패), 2017년 10월 평가전 모로코전(1-3패),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멕시코전(1-2패)이다.
승률로 계산하면 2010년 데뷔부터 76%에 육박한다. 손흥민이 골을 넣으면 대표팀 승리도 어느정도 보장되는 셈이다. 올시즌 토트넘에서 득점 후 승률 100%를 달성한 만큼, 범위를 좁혀보자. 2018년-2019년 현재로 좁히면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멕시코전이 유일하다.
물론 손흥민 활용법을 고민한 시간이 있다. 3월 A매치 전까지 파울로 벤투 감독은 공격형 미드필더와 측면에 손흥민을 배치했다. 상대의 집중 견제, 최전방 투톱보다 거리가 멀다는 점에서 득점 확률은 떨어진다. 그럼에도 손흥민이 골을 넣으면 대표팀 승률도 올라간다는 점은 흥미로운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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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성 기자 pd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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