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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K' 켈리, 8G 만에 시즌 8승 달성

작성일: 2015.09.19 20:42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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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SK 와이번스 외국인 투수 메릴 켈리가 8경기 만에 승리를 추가했다.

켈리는 19일 인천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2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시즌 8승(10패)째를 거두며 팀의 8-4 승리를 이끌었다.

출발은 불안했다. 1회초 선두 타자 신종길을 2루 땅볼로 처리한 뒤 김원섭과 김주찬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1사 1, 3루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브렛 필을 3루 땅볼로 유도해 3루 주자 김원섭을 잡고 다음 타석에 들어선 이범호를 헛스윙으로 돌려세웠다.

2회부터는 안정을 찾았다. 김민우-김다원-이홍구로 이어지는 KIA 타선을 3타자 연속 삼진으로 처리해 1회부터 4타자 연속 삼진을 잡는 위력적인 투구를 자랑했다. 

3회에는 2사 후 김원섭을 볼넷, 김주찬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줬으나 필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까지 5개의 삼진을 뽑아 냈다. 4회 역시 한 개의 삼진을 곁들여 무실점 투구를 이어 갔다.

5회 들어 1사 후 신종길에게 볼넷을 내주고 김원섭에게 중견수 쪽 안타를 맞아 1사 1, 3루 위기에 몰렸다. 폭투까지 범해 1사 2, 3루가 됐다. 이어 김주찬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이날 첫 실점을 안았다. 

그러나 더는 흔들리지 않았다. 필을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고 이닝을 넘긴 켈리는 6회에도 삼진 두 개를 곁들여 KIA 타선을 가볍게 막아 내고 이닝을 끝냈다. 이때까지 109개의 공을 던졌다. 1회와 5회, 두 번의 위기가 있었지만 최소 실점으로 막아 내며 선발로서 구실을 다했다.

타선은 장단 13안타를 몰아 치며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해 켈리를 도왔다. 켈리가 내려간 이후 7회초 박희수와 전유수가 3실점했지만 경기는 8회말 한 점 더 달아난 SK의 승리로 끝났다. 이로써 켈리는 지난달 5일 한화전에서 승리를 따낸 이후 8경기 만에 승리를 추가하는 기쁨을 맛봤다. 또한, 켈리의 활약에 힘입어 SK는 KIA를 끌어내리고 6위로 올라섰다.

[사진] SK 메릴 켈리 ⓒ 스포티비뉴스 인천,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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