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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승률에 담겨 있는 ‘강정호 중요성’

작성일: 2015.09.18 10:45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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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호시탐탐 지구 선두를 노리던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주축 선수’ 강정호(28)의 부상이라는 악재를 만났다. 마국 언론은 강정호의 비중을 들어 피츠버그에 좋지 않은 상황이라는 소식을 알리고 있다.

강정호가 부상으로 잔여 시즌 출장이 어려워졌다. 다음 시즌 개막전에 출전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강정호는 18일(이하 한국 시간)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서 1회 수비 도중 1루 주자 카를로스 코글란과 충돌한 뒤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왼 무릎 부상으로 밝혀진 강정호는 수술을 받게 됐다.

신인왕을 노리던 강정호 본인은 물론 피츠버그에 큰 악재다. 강정호의 중요성은 승률에서 나타난다. ESPN에 따르면 강정호가 선발로 나섰을 때 피츠버그는 경기당 평균 4.5점을 올렸고, 승률 0.612(63승 40패)를 기록했다. 이 기록은 강정호가 선발에서 제외 됐을 때 확연히 나빠진다. 평균 득점은 3.8점, 승률은 0.558(24승 19패)로 낮아진다.

실제로 강정호는 올 시즌 피츠버그에서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활약을 펼쳤다. 이날 경기 전까지 125경기에서 15홈런 0.287/0.355/0.816(타율/출루율/장타율)을 기록하고 있었다. 수비에서도 유격수와 3루수를 가리지 않고 기존 선수들의 공백까지 성공적으로 메웠다. 강정호의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는 4.1로 앤드류 맥커친(5.6), 게릿 콜(4.9)에 이어 팀 내 3위였다.

이제 피츠버그는 당분간 조디 머서와 아라미스 라미레즈, 조시 해리슨으로 내야 왼쪽을 막아야 한다. 전력 약화를 피할 수 없게 됐다. 라미레즈(0.4)와 머서(0.1)의 승리기 여도 합은 0.5에 불과하다. 수비에서는 보다 안정감을 기대할 수 있게 됐으나 공격이 크게 나빠진다. 두 선수의 득점 생산력 합은 152(머서 60, 라미레즈 92)로 129의 강정호 한 명과 큰 차이가 없다. 강정호의 부상은 피츠버그에 확실한 위기다.

[사진] 강정호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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