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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번해도 특별한 우승…트레블에 다가서는 바르사와 아약스

작성일: 2019.04.29 19:55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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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귀가 큰 트로피가 마지막 퍼즐이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트레블'은 트로피를 한 시즌에 3개 들어올리는 경우를 뜻한다. 일반적으로 자국 리그와 컵 대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동시 우승을 말한다.

2018-19시즌은 이제 막바지를 향해 달린다. 5월을 보내고 나면 우승 팀의 윤곽이 나타난다. 그리고 이번 시즌에도 트레블에 도전하는 팀이 있다.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아약스(네덜란드)다.

FC바르셀로나는 라리가에서 이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했다. 코파 델 레이 결승에선 발렌시아를 만난다. 역시 트레블의 고비는 챔피언스리그 4강이다. 전력상으로도, 또 경험을 고려해도 가장 까다로운 리버풀을 만났기 때문이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에도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팀이다.

돌풍의 팀 아약스도 이변을 이어 가며 트레블에 도전하게 됐다. 리그에선 PSV에인트호번과 치열한 싸움 중이다. 같은 승점을 기록했지만 골득실에서 앞선 선두다. KNVB컵에선 빌럼Ⅱ와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4강 상대인 토트넘은 FC바르셀로나, 리버풀에 비해 다소 수월한 상대. 더구나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이탈했고, 손흥민마저 4강 1차전에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다. 아약스로선 다시 한번 기적을 써내려갈 준비를 마쳤다.

축구의 본고장 유럽에서도 트레블의 예를 찾는 것은 쉽지 않다. 여러 대회를 병행하면서 모두 꾸준한 성과를 내야 하기 때문이다. 셀틱(1966-67시즌), 아약스(1971-72시즌), PSV에인트호번(1987-88시즌), 맨체스터유나이티드(1998-99시즌), FC바르셀로나(2008-09, 2014-15시즌), 인터밀란(2009-10시즌), 바이에른뮌헨(2012-13시즌)까지 7개 구단이 단 8회 기록한 적이 있다. FC바르셀로나가 2번, 아약스가 1번 트레블을 달성한 역사가 있다.

'더블'을 노리는 팀도 있다. 바로 리버풀이다. 리버풀도 일찌감치 컵 대회 탈락으로 '선택과 집중'을 하게 됐다. 리그에서 승점 1점 차이 맨체스터시티와 선두 경쟁을 계속 벌이고 있고, 지난 시즌 준우승의 한을 털고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서길 기대하고 있다.

스페인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르트'의 보도에 따르면 FC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 이반 라키티치는 "이미 바르사와 3번의 우승을 차지했지만 계속 되풀이하고 싶다"면서 우승의 특별한 즐거움을 설명했다. 수비수 세르지 로베르토 역시 "역사적인 트레블에 다시 한번 다가서고 있다"면서 트레블에 대한 의지를 감추지 못했다. 우승의 즐거움은 계속 따내고 싶을 만큼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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