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유 선수단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가문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인수하지 않는다. 맨유 인수 포기로, 당장은 사우디 가문에 넘어가지 않을 전망이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28일(한국시간) “사우디 가문의 왕자가 맨유 인수를 포기했다(Saudi prince gives up in Man Utd takeover). 맨유 글레이저 가문은 구단 매각을 고려하고 있지만, 사우디 매각에 부정적이다. 사우디 가문은 최소한 지금 맨유를 매각하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더 선’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맨유가 사우디 가문과 연결됐다. 사우디 측이 맨유 인수 관련 제안을 했고, 2월에 인수를 위해서 만났다. 슈퍼 에이전트 피니 자하비가 연결 고리를 맡았지만 인수 협상은 원활하지 않았다.

물론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 평가에 따라 가능성은 있다. 현지에서는 퍼거슨 이후 암흑기에 부회장 몫도 있다는 평이다. 사우디 가문도 여전히 맨유의 가치를 높게 보고 있다. 지난 2월 ‘더 선’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 가문은 맨유 인수에 38억 파운드(약 5조 5041억원)를 준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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