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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페르시 “손흥민-케인 없어도, 토트넘이 아약스 이길걸?”

작성일: 2019.04.30 18:15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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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 페르시(왼쪽), 손흥민(오른쪽)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토트넘은 아약스에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것이다. 아약스는 3개월 전에 우리(페예노르트)에게 2-6으로 패배했다. 물론 누가 결승전에 가더라도 상관없지만.”

1일 새벽(한국시간), 토트넘이 패기의 아약스를 만난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는 1차전과 2차전 180분 승부인 만큼, 결승 진출을 위해 1차전 기선 제압이 중요하다. 판 페르시는 토트넘에 한표를 던졌다.

아약스는 패기로 뭉친 팀이다. 90분 동안 왕성한 활동량으로 상대를 두드리고, 간결하고 빠른 볼 터치로 골망을 흔든다.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유벤투스도 아약스의 패기에 속절없이 당했다.

챔피언스리그 4강 상대는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지난 여름 어떤 선수 보강도 없었지만,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지략과 손흥민 등의 맹활약으로 구단 최초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랐다.

그러나 전력 누수가 심하다. 토트넘은 아약스와 4강 1차전에서 100%를 활용할 수 없다. 손흥민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했고, 해리 케인과 해리 윙크스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포체티노 감독의 머리가 지끈거릴 만하다.

축구공은 둥글기에 알 수 없다. 판 페르시는 토트넘에 한 표를 던진 모양이다. 30일 네덜란드 일간지 ‘보테발 인터네셔널’을 통해 “토트넘이 아약스전에서 훌륭한 결과를 만들 거라고 생각한다. 포체티노 감독은 능수능란하다. 훈련도 상당하다고 들었다. 물론 케인의 발목 부상과 손흥민이 결장하지만”이라고 말했다.

네덜란드 리그에서 페예노르트가 아약스를 완파한 적을 근거로 들었다. 판 페르시는 “(토트넘은) 3달 전에 페예노르트와 아약스 비디오를 봐야 한다. 우리는 아약스를 6-2로 대파했다. 아약스가 유벤투스를 환상적인 경기력으로 잡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건 우리가 유벤투스를 11-2로 잡았다는 이야기와 다를 게 없다”며 고개 저었다.

물론 아약스를 존중했다. 판 페르시는 “난 어떤 악감정도 없다. 아약스는 마티아스 더 리흐트 등 훌륭한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토트넘은 아스널의 라이벌이고, 아약스는 페예노르트의 라이벌이다. 누가 결승에 올라가도 상관없다”고 설명했다.

판 페르시는 네덜란드와 잉글랜드 리그를 모두 경험했다. 2004년 페예노르트를 떠나 아스널에 입단했고, 2012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터키 페네르바체를 거쳐 2018년 폐예노르트에서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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