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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째 한신맨' 랜디 메신저, 2년 만에 114구 완투승

작성일: 2019.05.05 08:0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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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신 타이거스 투수 랜디 메신저 ⓒ한신 타이거스 SNS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한신 타이거스 우완 투수 랜디 메신저가 일본 무대에서 여전히 죽지 않은 구위를 과시했다.

메신저는 4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114개의 공을 던지며 9이닝 3피안타 4탈삼진 2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팀의 5-1 승리로 시즌 2승을 올렸다.

오른쪽 전완근 타박상에서 복귀해 15일 만에 등판한 메신저는 5회까지 볼넷 2개만 내주며 노히트를 기록하는 등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다. 올해 10년째 한신에서 뛰고 있는 메신저의 완투승은 일본 무대에서 17번째이고 2017년 이후 약 2년 만이다.

2010년 한신에 입단한 메신저는 올 시즌까지 254경기에 나와 97승79패 평균자책점 3.06을 기록하고 있다. 2013~2014년에는 2년 연속 리그 탈삼진 1위에 올랐고,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달성하는 등 한신의 에이스로 뛰고 있다.

메신저는 경기 후 "마운드에서 지나치게 힘이 들어가게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내 뒤에서 승리를 지켜준 동료들이 있었기에 팀 전체의 승리라고 생각한다"며 오랜만에 완투승을 달성한 소감을 전했다.

메신저는 특히 지난해로 외국인 등록 연수 9년을 채우면서 올해부터 일본 선수들과 똑같은 취급을 받는다. NPB는 1군에 외국인 선수 4명까지 등록한 수 있는데 올해부터는 메신저를 빼고도 4명을 더 등록할 수 있는 것. 장수 외국인으로서 최고의 모범 케이스가 되고 있는 메신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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