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들 감독 "강정호 악송구, 지난 몇 년보다 많이 본 듯"
작성일: 2019.05.04 14:47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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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감독이 강정호의 수비 실책을 언급했다. 강정호는 4일(한국 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홈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타율이 0.152까지 떨어졌다. 수비는 더 심각했다. 강정호는 2회에만 2개의 실책을 저지르며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했다.
강정호는 1-0으로 앞선 2회 선두 타자 크리스 데이비스의 땅볼 타구를 악송구했다. 데이비스의 출루를 시작으로 피츠버그는 1-4로 역전 당했다. 이어진 무사 2루 위기에서 브렛 앤더슨의 번트 타구를 잡은 투수가 2루 주자 진루를 막기 위해 강정호에게 공을 던졌다. 강정호는 다시 1루에 송구했으나 원바운드로 빠지면서 주자 진루를 허용했다. 피츠버그는 2회에만 5실점하며 1-14로 대패했다.
허들 감독은 MLB.com과 인터뷰에서 "강정호가 과거에 보여준 것보다 많은 악송구가 이날 나왔다"며 "강정호는 늘 그렇듯 동료들과 함께 그라운드에서 할 일을 했다. 오늘(4일) 밤은 송구에 좀 문제가 많은 날이었을 뿐"이라고 애써 덤덤하게 이야기했다.
MLB.com은 "3루수 강정호가 결정적인 실책을 2차례나 저질렀다. 피츠버그는 2회부터 무너졌는데, 시작점에는 강정호의 악송구가 있었다. 앤더스을 포스아웃시킬 수 있는 기회에서는 그의 시즌 3번째 실책을 저질렀다"고 꼬집었다.
허들 감독은 "우리가 수비를 잘하지 못했다.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말의 전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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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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