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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웅의 다저블루] 홈경기 무볼넷 행진 류현진, 시즌 4승의 조건들

작성일: 2019.05.07 19:00 SPOTV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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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

[스포티비뉴스=LA(미 캘리포니아주), 양지웅 통신원] LA 다저스 류현진(32)이 8일 오전 11시10분(한국시간) 홈에서 지난해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에서 맞붙었던 동부 강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시즌 4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NLDS 경기에서는 류현진이 7이닝 4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올시즌 6경기에 등판해 3승1패, 평균자책점 2.55, 퀄리티스타트 4회를 기록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선발등판했던 지난 2일 샌프란시스코 원정경기에서 류현진은 8회까지 107개의 공을 던지며 1점밖에 내주지 않았지만 승수를 쌓는 데 실패했다. 경기 내용은 점수를 내준 1회를 제외하면 올 시즌 최고의 모습이었다. 올 시즌 매 경기 허용하던 홈런도 지난 경기에서는 볼 수 없었다. 또한 볼넷은 구경도 할수 없었다. 지난달 27일 피츠버그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으로 볼넷이 없었다. 올 시즌 총 35.1이닝을 던지며 단 2개의 볼넷을 허용했는데 한번은 사타구니 부상으로 자진 조기강판한 지난달 9일 세인트루이스 원정경기 때와 올 시즌 유일한 패배를 기록한 지난달 21일 밀워키 브루어스 원정경기 때 1개씩을 준 것이 전부다. 홈구장인 다저스타디움에서는 아직 볼넷을 준적이 없으며 현재 9이닝당 볼넷은 0.51개로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류현진은 현재 선발 로테이션상 상대팀 에이스와 맞대결을 벌이고 있어 승리투수가 되기 위해선 타선의 조기 지원이 꼭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에 맞붙게 되는 상대팀 애틀랜타 선발투수는 좌완 맥스 프리드(4승1패, 평균자책점 2.11)다. LA 산타모니카 출신으로 올해 25세인 프리드는 현재 애틀란타 마운드를 책임지는 에이스다. 올시즌 총 8번 등판한 프리드 역시 선발등판한 지난 두 경기에서 볼넷을 하나도 허용하지 않은 좋은 제구력을 자랑한다. 올 시즌 38.1이닝을 던져 볼넷은 단 7개. 9이닝당 볼넷이 1.64개에 불과하다.

다저스는 최근 AJ 폴락의 부상으로 작 피더슨, 맥스 먼시, 알렉스 버두고 등 왼손타자들이 왼손투수들을 상대하는 기회가 조금 더 많아졌다. 그리고 지난 주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원정 3연전에는 3일 연속으로 왼손 선발들을 상대했다. 아직 8일 경기 선발 타선이 발표되지 않았으나 왼손 투수를 상대로 약한 모습을 보여왔던 타선의 분발을 기대해 본다.

류현진의 승리를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지난 6일 샌디에이고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9회말 끝내기 만루홈런을 맞은 마무리 켄리 잰슨이 빨리 충격에서 벗어나 예전 모습으로 돌아오는 것도 중요하다. 잰슨은 3연전 3일 연속으로 등판해 7일 경기에는 등판하지 않았다. 벌써 시즌 12세이브를 기록했지만 최근 피홈런이 많아지며 불안한 모습을 자주 보인다. 잰슨은 2015~2017년 3시즌 동안 겨우 15개의 홈런만을 허용했지만 2018년 시즌 13개, 그리고 올 시즌 17.2이닝 동안 벌써 4개째 홈런을 허용했다. 지난 경기에서 만루홈런으로 인해 평균자책점은 4.67로 높아졌으며 이는 2010년 데뷔후 통산 평균자책점 2.27에 비해 너무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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