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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 만든 'NEVER GIVE UP' 살라 티셔츠, 날개 돋친 듯 팔려

작성일: 2019.05.08 11:00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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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대 포기하지마'라는 의미의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응원했던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왼쪽), 위르겐 클롭(오른쪽) 리버풀 감독과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 대역전극을 거두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CL) 결승전 진출에 성공한 뒤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 이성필 기자]'NEVER GIVE UP(절대 포기하지마)'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티셔츠에 전한 메시지의 효과는 대단했다. 누구나 어려울 것이라던 뒤집기가 실현됐기 때문이다.

리버풀은 8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CL) 4강 2차전에서 '최강'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 4-0 대승을 거뒀다. 디보크 오리기와 조르지뇨 베이날둠이 두 골씩 넣었다. 1차전 원정에서 0-3으로 졌던 바르셀로나는 기적의 역전극으로 1, 2차전 합계 4-3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2004-05 시즌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AC밀란(이탈리아)과의 결승전을 보는 느낌이었다. 전반에 3골을 내줬던 리버풀은 후반에 3골을 만들며 연장전을 지나 승부차기까지 몰고 갔다. 최종 결말은 우승이었다.

무엇보다 '마누라'라인으로 불리는 사디오 마네-호베르투 피르미누-모하메드 살라 완전체가 아니었다는 점에서 더 놀라웠다. 살라와 피르미누가 부상으로 빠져 제르단 샤키리, 오리기와 호흡했던 마네였는데도 위력적이었다.

그라운드 밖 조직력이 안의 선수들을 뭉치게 했다. 살라는 관중석에서 'NEVER GIVE UP'이라는 문구를 새겨진 검은색 티셔츠를 입고 응원했다. 뒤집는 기적이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믿음의 메시지였다. 지난 5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프리미어리그(PL) 37라운드에서 뇌진탕 증세로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마음은 충분히 전달됐다.

영국의 대중지 익스프레스는 '동료들에게 좋은 메시지를 보냈다'며 살라의 티셔츠 문구에 의미를 부여했다. 데일리 메일은 '정말 영리한 메시지였다. 리버풀이 경기를 뒤집는 힘을 주기에 충분했다'고 전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살라가 입은 티셔츠가 한 영국인이 제작한 브랜드의 것이라며 경기 후 해당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는 완판됐다고 전했다. 또, 다른 브랜드에서 똑같은 문구의 다른 디자인으로 티셔츠 제작을 했는데 이 역시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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