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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를 표합니다” 상대 방송국도 류현진 완봉승에 “거장이었다”

작성일: 2019.05.09 20:00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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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LA 다저스)의 완봉 역투에 상대 팀 주관 방송사 또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류현진(32·LA 다저스)의 완봉 역투에 놀란 것은 LA 다저스와 지역 언론뿐만이 아니었다. 애틀랜타 관계자들의 반응도 마찬가지였다.

류현진은 8일(이하 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와 경기에서 자신의 메이저리그(MLB) 경력 두 번째 완봉승을 기록했다. 9이닝 동안 단 93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시즌 4번째 승리를 따냈다. 평균자책점은 2.03으로 MLB 전체 5위다.

최근의 상승세가 계속 이어지는 역투였다. 5회까지는 단 한 타자에게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는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다. 9회까지 단 한 개의 볼넷도 내주지 않는 등 완벽한 제구력을 앞세워 애틀랜타를 잠재웠다.

LA 지역 언론의 호평이 쏟아진 가운데 애틀랜타 측도 이날 대활약한 류현진과 저스틴 터너에 경의를 표했다. 류현진은 이날 완봉승, 터너는 홈런 세 방을 터뜨리며 팀의 9-0 승리에 앞장섰다.

▲ 경기 직후 류현진의 투구 내용을 평가한 FOX스포츠 브레이브스. ⓒFOX스포츠 브레이브스 트위터 캡처
애틀랜타 주관 방송사인 ‘FOX스포츠 브레이브스’는 공식 트위터에 류현진이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고 완봉승을 완성시키는 영상을 올렸다. 그러면서 “경의를 표한다”고 적었다. 한 구단의 주관 방송사가 타 팀 선수를 부각시키는 경우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히 흔한 일도 아니다. 그만큼 류현진의 이날 투구가 인상적이었다는 것을 인정한 셈이다.

이어 ‘FOX스포츠 브레이브스’는 “류현진과 저스틴 터너가 이날 밤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거장의 면모를 선보였다”면서 두 선수의 활약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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