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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악몽 날린 류현진, 5월 2승 ERA 0.36 '언히터블'

작성일: 2019.05.13 18:0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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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다저스 투수 류현진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LA 다저스 좌완 투수 류현진이 5월 쾌투를 이어가고 있다.

류현진은 13일(이하 한국 시간)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경기에 선발등판해 8회 1사까지 노히트 노런을 기록하며 8이닝 8이닝 1피안타 8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 팀의 6-0 승리를 이끌고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승리로 류현진은 시즌 8경기 5승무패 평균자책점 1.72를 기록하게 됐다.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선두, 평균자책점 3위의 엄청난 기록이다. 특히 5월에는 3경기에 나와 1번의 완봉승을 포함해 25이닝 1실점 평균자책점 0.36으로 호투 중이다. 피안타율이 0.113, WHIP(이닝당 출루 허용수)는 0.40에 불과하다. 최근 24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도 진행 중.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진출 후 5월과 유독 인연이 없었다. 메이저리그 진출 2번째 시즌인 2014년 5월 3일 어깨 통증으로 처음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2015년에는 5월 22일 왼 어깨 관절경 수술을 받고 기나긴 재활에 들어갔다. 결국 그 해는 1차례 등판도 없이 시즌을 보냈고 2016년 5월 재활경기에 나섰으나 통증 재발로 7월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다.

2017년 5월에는 엉덩이 타박상으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고, 지난해는 4월 5경기에서 3승무패 평균자책점 2.22로 호투하며 재기를 알렸지만, 5월 3일 애리조나와 원정경기 투구 중 사타구니 염좌 부상으로 교체됐다. 그는 근육이 찢어지는 부상으로 인해 8월에야 재활을 마치고 메이저리그로 돌아왔고 류현진의 내구성에 물음표를 달게 했다.

올해 류현진은 다르다. 던질수록 더 강해지고 있다. 그는 8일 애틀랜타전에서 93개의 공으로 9이닝 무실점 완봉승을 거뒀고, 바로 다음 등판인 13일 워싱턴전에서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다 투구수인 116구를 기록하면서도 8회까지 무실점 역투를 보여줬다. 현지 언론들은 "새로운 매덕스", "사이영상 유력 후보" 등을 언급하며 류현진 활약을 조명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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