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34.7점' 레너드, 역사상 세 번째로 뜨거웠다
작성일: 2019.05.13 18:47
이민재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 이충훈 영상 기자] 카와이 레너드(토론토 랩터스)를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
토론토 랩터스는 13일(이하 한국 시간) 필라델피아 76ers와 2018-19 NBA(미국 프로 농구) 동부 콘퍼런스 2라운드 7차전 홈경기에서 92-90으로 이겼다.
마지막 버저비터가 터졌다. 레너드가 조엘 엠비드 앞에서 페이더웨이를 던졌고, 공이 높은 포물선을 그리며 림을 통과했다. 림을 맞은 공이 솟구친 뒤 몇 번이나 림을 튕기고 어렵게 득점이 되었다.
7차전뿐만 아니라 시리즈 승리의 주역은 레너드였다. 레너드는 1라운드 때부터 뜨거웠다. 평균 34.1점 FG 55.6% 3P 53.8%로 폭발력을 자랑했다. 2라운드 때도 여전히 무서웠다. 7경기 평균 34.7점 9.9리바운드 4.0어시스트 1.3스틸 FG 53.0% 3P 33.3%로 존재감을 자랑하며 콘퍼런스 파이널 진출을 이끌었다. 상대의 거센 수비에도 레너드는 꾸준했다.
이로써 레너드가 기록을 세웠다. NBA와 ABA가 통합된 1976-77시즌 이후 플레이오프 단일 시리즈 최다 득점 3위에 이름을 올린 것. 1위는 카림 압둘-자바(260점, 1977년 콘퍼런스 세미파이널), 2위는 마이클 조던(246점, 1993 파이널)이다. 이어 레너드(243점)가 자리 잡았다. 압둘-자바가 당시 7경기, 조던이 6경기, 레너드가 7경기를 각각 소화했다.
사실 레너드는 감정 표현이 많지 않다. 잘 웃지 않는다. 그러나 이날은 달랐다. 7차전 버저비터 이후 크게 환호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레너드는 "정말 좋았다. 그런 경험을 해본 적이 없다. 그 순간이 정말 기뻤고, 내 감정을 표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엠비드가 나를 막고 있었다. 그는 나보다 큰 선수다. 슛을 쏠 공간을 확보하고 수비수를 피하고자 높이 슛을 던졌다"라며 위닝슛을 회상했다.
카일 라우리 역시 "미친 경기였다. 정말 훌륭한 순간이었다. 모두가 승리를 축하하고 만끽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토론토는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에서 밀워키 벅스와 만난다. 1번 시드를 얻은 밀워키의 홈구장에서 1, 2차전이 먼저 열린다. 16일에 1차전이 펼쳐진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 이충훈 영상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민재 기자 lmj@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SPORTS TIME(구) 관련 기사
추천 콘텐츠
-
"팬들이 사랑했던 선수" 韓서 태어나 미국 입양, 한국계 메이저리거 35세에 은퇴…계약 제안 받았지만 선수 생활 끝내기로
2026-08-12
-
'이럴 수가' 中 벌벌 떤다 "이제 일본 배워야 해"…중국계 하리모토 남매 동반 우승→"탁구대-공 바꿨잖아" 황당 주장까지
2026-08-12
-
"누군가 해야 했던 일", "차량 폭발할 수도" 광주FC 선수단, 사고 차량으로 주저 없이 뛰어...큰 인명피해 막았다
2026-08-12
-
'38승 1패' 안세영 질주에 제동 걸었던 '재발성 통증'…"왼발이 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견딜까" → "80~90% 회복" 자신
2026-08-11
-
박지성 참담한 반응, '심판 성접대' 파문에 "韓축구 안 좋은 상황, 깊은 고민 필요해" → 축구협회장 선거부터 확 바꾼다
2026-08-11
-
대한민국 또 한번 도전하는 세계 무대, U-17 월드컵 100일 앞 ‘성큼’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