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뜨거운 9월' 정의윤, SK 5강행 핵심카드

작성일: 2015.09.26 06:00 홍지수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SK 와이번스 4번 타자 정의윤(29)이 9월 들어 뜨거운 타격감을 보이면서 '가을 남자'로 활약하고 있다.

정의윤은 25일 인천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4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결승 2점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하며 팀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를 날리며 좋은 타격감을 보였던 정의윤은 이날 삼성전에서도 맹타를 휘둘렀다. 첫 번째 타석이던 1회말 2사 2루에서 상대 선발 장원삼의 5구째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날렸다. 정의윤의 시즌 12번째 홈런이자 지난 17일 삼성전 이후 7경기 만에 터진 홈런포였다.

첫 타석부터 짜릿한 손맛을 본 정의윤은 팀이 2-0으로 앞선 4회, 선두 타자로 나와 좌전 안타를 날렸다. 두 번째 타석 만에 멀티히트를 완성한 정의윤은 이후 이대수가 좌중간 2루타를 날려 홈을 밟았다. 그리고 5회 2사 2루,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그는 볼넷을 골라 3타석 모두 출루에 성공했다.

정의윤은 팀이 4-3으로 앞선 8회 1사 후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두 번째 투수 권오준을 상대한 그는 7구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더는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정의윤의 활약에 힘입어 SK는 짜릿한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날 맹타를 휘두른 정의윤은 9월 들어 방망이를 매섭게 휘두르고 있다. 시즌 초반 2할 후반대에 머물던 그는 여름에는 타격감이 많이 떨어졌다. 7월 한달 동안 타율 0.259를 기록했고 8월에는 타율 0.269에 그쳤다.

그러나 가을 냄새를 맡은 9월 들어 힘을 내기 시작했다. SK가 5강행을 향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은 가운데 그는 이날 경기까지 9월 22경기에 출장해 타율 0.390(77타수 30안타) 7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9월에만 9차례 멀티히트 경기를 펼치면서 SK 4번 타자로서 구실을 다하고 있다.

SK는 '가을 야구'를 위해 5위를 두고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여름에는 주춤했지만 가을 바람을 맞으면서 정의윤이 다시 힘을 내고 있다.  

SK는 이제 7경기를 남겨 두고 있는 가운데 5위에 랭크돼 있다. 공동 6위에 올라 있는 롯데와 한화 그리고 8위 KIA에 2경기 차로 앞서 있다. 정의윤이 SK 타선의 중심을 잡고 5위 싸움에 힘을 보태 '가을 남자'로 우뚝 설지 주목된다.

[사진] SK 정의윤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영상] SK 정의윤 활약상 ⓒ 스포티비뉴스 영상편집 김용국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