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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시선] '미래 위해' KIA 김선빈 2루수 기용 결과는?

작성일: 2019.05.28 21:21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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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김선빈은 28일 대전 한화전에서10년 만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대전, 신원철 기자] KIA 박흥식 감독 대행은 28일 대전 한화전에서 2루로 김선빈을 먼저 기용했다. 김선빈의 2루수 선발 출전은 2009년 9월 4일 광주 두산전 이후 무려 3553일 만의 일. 박흥식 감독 대행은 "미래를 위해"라고 말했다. 

김선빈의 2루수 기용은 시즌 전 구상에는 없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팀이 강해지기 위해서는 불가피한 결정이었다는 것이 박흥식 감독 대행의 생각이다. 박찬호의 넓은 수비 범위를 활용하려면 유격수 기용이 최선이고, 자연스럽게 김선빈이 2루수로 자리를 옮기는 그림이 그려졌다. 안치홍은 1루수로 나섰다. 

그러나 28일 경기에서 박찬호-김선빈 키스톤 콤비의 호흡을 점검할 만한 상황은 나오지 않았다. 김선빈에게 땅볼 타구가 간 것도 8회말이 처음일 정도. 김선빈은 제라드 호잉의 빗맞은 땅볼을 민첩하게 처리했다. 이성열의 타구도 무난하게 막았다. 

그 외에 1루수 뒤로 커버를 들어가고, 번트 상황에서 1루로 움직이는 등 기본에도 충실했다. 10년 만의 2루수 출전이었지만 움직임은 어색하지 않아 보였다.  

이날 KIA 수비는 박흥식 감독이 기대한 것처럼 안정적이었다. 유격수 박찬호는 1회 1사 2루에서 송광민의 라인드라이브를 점프 캐치로 잡아 박수를 받았다. 1루수 안치홍은 0-2로 끌려가던 6회 1사 1, 2루에서 양성우의 땅볼을 1루수-유격수-1루수 병살타로 연결해 실점을 막았다. 

KIA는 선발 홍건희가 6이닝 2실점으로 역투했으나 타선 침묵으로 연승 유지에 실패했다. 0-2로 져 연승을 '7'에서 마감했다. 

스포티비뉴스=대전,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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