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류현진.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괴물이 됐다."

LA 다저스 소식을 다루는 '다저스네이션'은 28일(이하 한국 시간) 류현진(32)이 올해 기적과 같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리안 몬스터'라는 별명에 걸맞게 괴물로 진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다저스 선발진에서 가장 믿음직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10경기에 선발 등판해 7승 1패 65⅓이닝 평균자책점 1.65를 기록했다. 27일 경기까지 기준으로 평균자책점은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투수를 통틀어 1위고, 다승 부문은 내셔널리그 공동 1위다. 사이영상 후보로 거론될 정도로 빼어난 성적이다. 

매체는 '류현진은 직전 등판(26일 피츠버그전)에서 32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이 깨지고, 올 시즌 한 경기 최다인 10피안타를 기록했으나 여전히 올해 최고의 피칭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28일부터 열리는 뉴욕 메츠와 4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28일 클레이튼 커쇼(vs 제이콥 디그롬), 29일 리치 힐(vs 스티븐 마츠), 30일 워커 뷸러(vs 노아 신더가드), 31일 류현진(vs 제이슨 바르가스)이 차례로 나선다.  

다저스네이션은 홈에서 강한 류현진이 시리즈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해줄 것으로 내다봤다. 류현진은 홈에서 등판한 5경기에서 5승 37이닝 평균자책점 1.22로 더 강했다. 

매체는 '메츠 타자 가운데 류현진을 상대로 홈런을 뺏거나 안타를 한 개보다 더 친 선수가 없다. 류현진은 이번 등판에서도 메츠 타선을 잠재우며 다저스가 시리즈 마지막 경기를 챙길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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