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가너 완벽 제압' 커쇼 완봉승, LAD 3년 연속 지구 우승 '헹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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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는 30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 1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해 8-0 완봉승을 거뒀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2.25에서 2.16까지 끌어내렸다. 또한, 통산 42번째 두 자릿수 탈삼진 경기를 펼쳤다. 이는 구단 역사상 샌디 쿠펙스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횟수다.
출발부터 순조로웠다. 1, 2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처리한 커쇼는 3회 1사 후 케빈 프란드슨에게 중전 안타, 앙헬 파간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그러나 나머지 두 타자를 내야 뜬공과 투수 앞 땅볼로 요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4회 이날 경기 세 번째 삼자범퇴를 기록한 데 이어 5회에는 세 타자를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위력적인 구위를 뽐냈다. 6회에도 아웃 카운트 세 개를 모두 삼진으로 채우는 빼어난 피칭을 펼쳤다. 6회까지 삼진 8개를 빼앗는 눈부신 호투를 보였다.
7회에도 삼자범퇴로 거인 타선을 잠재웠다. 맷 더피-버스터 포지-말론 버드로 이어지는 샌프란시스코 중심 타선을 외야 뜬공 2개와 헛스윙 삼진으로 제압했다. 8회에도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 내는 괴력을 보였다. 마지막까지 샌프란시스코 타선의 출루를 쉽게 허락하지 않았다.
9회에도 선두 타자 트레버 브라운을 삼진 처리하며 5타자 연속 삼진을 이어 갔다. 이후 파간을 좌익수 플라이로 돌려세우며 완봉승에 아웃 카운트 1개만을 남겨 뒀다. 이후 켈비 톨린슨까지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팀의 3년 연속 지구 우승을 매조졌다.
팀 타선도 힘을 냈다. 1회 4번 타자 저스틴 터너가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3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선 리드오프 키케 에르난데스가 '거인 에이스' 범가너의 5구째를 걷어 올려 좌중월 솔로포를 신고했다. 2-0으로 앞선 6회 저스틴 루지아노와 AJ 엘리스가 백투백 홈런을 뺏어 내며 점수 차를 4점으로 벌렸다. 범가너를 마운드서 끌어 내리는 쐐기포였다. 8회에는 안타 4개, 3루타 1개가 연속으로 터지며 4득점해 사실상 이날 승리의 추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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