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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조 로우와 친구사이, 양현석과 술자리서 먼저 일어났다"[전문]

작성일: 2019.05.29 22:34 김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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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싸이가 조 로우와 친구사이라고 밝혔다. 제공|피 네이션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 가수 싸이가 말레이시아 재력가 조 로우와 친구사이이며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에게 소개한 사실을 고백했다. 하지만 부정적인 일에 연루된 사실이 없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언급했다.

싸이는 29일 오후 SNS를 통해 “조 로우는 저의 친구가 맞습니다”라며 “제가 그를 알았을 당시에 그는 할리우드 쇼비즈니스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던 사람이었습니다. 저의 해외 활동 시기가 맞물려 알게 되었고 제가 조 로우를 양현석 형에게 소개하였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초대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술을 함께한 후 저와 양현석 형은 먼저 자리를 일어났습니다”라고 강조하고 “당시로서는 먼나라에서 온 친구와의 자리로만 생각했습니다"라며 어떤 특별한 목적성을 가지고 만나지 않았다는 점을 에둘러 표현했다. 

그러면서 싸이는 "이번 건으로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 말레이시아키니가 보도한
인터넷화면 캡처

지난 27일 방송된 '스트레이트'는 2014년 7월 YG 양현석 대표가 동남아시아 재력가 2명을 상대로 성 접대를 했다는 증언을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양현석에게 접대를 받은 것으로 지목된 재력가는 태국인 밥씨와 말레이시아 출신 금융업자 조 로우였다.

이에 29일 말레이시아키니 등 말레이시아 언론은 "해외 도피 중인 금융업자 조 로우가 대변인을 통해 '로우는 싸이의 친구이고 그를 통해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을 만났을 뿐, MBC에서 주장한 종류의 행위에 결코 관여하지도 않았으며 이에 대해 알지도 못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해 싸이가 양현석과 동남아시아 재력가의 연결고리가 아니냐는 추정이 나왔다.

조 로우는 나집 라작 전 말레이시아 총리의 측근으로 국영투자기업을 통해 약 5조 3000억원이 넘는 나랏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하고 관리한 혐의로 인터폴에 수배된 인물이다. 그는 한때 호주 출신 모델 미란다 커와 교제해 화제를 모았다.

'스트레이트'가 제기한 의혹에 대해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지인 초대를 받아 동석한 사실이 있지만 어떤 형식의 접대도 한 적이 없다"고 부인한 바 있다.

한편 싸이는 자신의 음반사 피네이션을 설립하고 독자 노선에 나섰다. 싸이는 7월 초 정규 9집으로 컴백할 예정이다. 첫 무대는 '2019 싸이 흠뻑쇼'로 정해졌다.

다음은 싸이가 SNS에 올린 글의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싸이입니다.

보도에서 언급된 조로우는 저의 친구가 맞습니다.

제가 그를 알았을 당시에 그는 헐리웃 쇼비즈니스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던 사람이었습니다. 저의 해외 활동 시기가 맞물려 알게 되었고 제가 조로우를 양현석형에게 소개하였습니다.

지금에 와서 그가 좋은 친구였는지 아니었는지를 떠나서 제가 그의 친구였다는 점은 명백한 사실입니다.

조로우와 일행들이 아시아 일정 중 한국에 방문했을 때 그들의 초대를 받아 저와 양현석 형이 참석했습니다. 초대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술을 함께한 후 저와 양현석형은 먼저 자리를 일어났습니다.

당시로서는 먼나라에서 온 친구와의 자리로만 생각했습니다. 이번 건으로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합니다.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 gyumm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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