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멀었던 한 판'…UEFA는 "바쿠, 유로 2020 개최 문제 없어"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첼시의 우승으로 끝난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EL) 결승전의 관심사 중 하나였던 아제르바이잔 바쿠 개최 흥행은 어려움 그 자체였다.
UEFA는 30일 오전(한국시간) 바쿠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아스널의 EL 결승전에 5만1천370명의 관중이 모였다고 발표했다. 올림픽 스타디움은 6만8천7백명을 수용할 수 있다.
결승전을 앞두고 첼시와 아스널에 각각 6천장의 입장권은 배분했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았다. 영국에서 거리가 멀었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혔다. 항공 직항이 없어 2~3번의 환승을 해야 바쿠로 갈 수 있었다.
정치적인 문제도 영향을 끼쳤다. 아스널의 헨리크 미키타리안은 아제르바이잔 입성 자체가 불가능했다. 미키타리안은 아르메니아 출신이다. 아제르바이잔과는 적대 관계다. UEFA가 해결을 위해 노력했지만, 안전이 담보되지 않았고 미키타리안은 출전을 포기했다.
입장권 반납 사태도 있었다. 첼시는 6천장 중 2천장만 팔았고 4천장을 반납했다. 아스널도 4천여명의 팬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절반인 3천장만 팔았다. 5백여장이 전세계 아스널 팬들에게 갔다.
반면 결승전이 끝난 뒤 바쿠를 대표하는 클럽인 카라바흐에서는 'UEFA에 감사하다'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경기 개최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음을 주장한 셈이다.
알렉산더 세페린 UEFA 회장도 마찬가지, 그는 바쿠를 두고 문제가 없었다며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개최 도시에 대해 재평가를 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바쿠는 유로 2020 분산 개최지의 도시 중 한 곳이다. 런던 연고의 첼시, 아스널이 결승에서 만나는 것을 예측하지 못했을 뿐, 대회 운영에는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다.
세페린 회장은 "축구가 사람들을 하나로 묶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하나의 유럽 아닌가. 물론 바쿠나 부쿠레슈티(루마니아 수도), 빌바오(스페인)와 비교해 런던, 로마, 뮌헨으로 가는 것이 더 쉬울 수 있다. 그러나 그런 곳에서만 경기하겠다는 생각을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관련 추천 기사
SPORTS TIME(구) 관련 기사
추천 콘텐츠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