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WAR 전체 1위’ 눈부셨던 류현진, 5월 최고의 선수였다
작성일: 2019.06.01 16:30
김태우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류현진은 5월 일정을 꽉꽉 채워 6경기에 나갔다. 6경기에서 45⅔이닝을 던지며 5승 평균자책점 0.59라는 환상적인 성적을 냈다. 5월 한 달 동안 0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네 명의 투수(류현진·마이크 소로카·제이크 오도리지·훌리오 테헤란) 중에서도 으뜸이었다. 5월 기간 중 올 시즌 메이저리그 최장 기록인 32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하는 등 인상도 강했다. 못 받으면 이상한 수준이다.
이런 류현진은 단순히 평균자책점만 뛰어났던 것은 아니었다. 이닝소화·다승에서도 발군의 기량을 선보였다. 이를 종합적으로 살필 수 있는 월간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WAR)에서도 1위였다.
통계전문사이트 ‘팬그래프’에 따르면 류현진은 5월에만 2.0의 WAR을 쌓았다. 이는 메이저리그 전체를 통틀어 1위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이 1.8, 루카스 지올리토(시카고 화이트삭스)가 1.7을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냈지만 류현진보다 좋은 WAR을 기록한 투수는 아무도 없었다. 다저스 팀 내 2위인 워커 뷸러(0.7)나 3위 클레이튼 커쇼(0.5)와 현격한 차이가 났다.
타자로 시각을 넓혀도 류현진이 발군이었다. 야수 5월 WAR 1위는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로 1.9다. 류현진보다 살짝 떨어지는 수치다. 조시 벨(피츠버그·1.8), 크리스 브라이언트(시카고 컵스·1.8),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1.6)도 좋은 성적을 냈으나 류현진의 기록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적어도 5월만 한정한다면, 류현진은 리그에서 가장 좋은 선수였다.
물론 WAR이 선수의 가치를 그대로 나타내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류현진이 5월 이달의 투수가 되어야 하는 당위성 중 하나를 설명한다고 볼 수 있다. 류현진이 이달의 투수가 되면 한국인 선수로는 1998년 7월 박찬호 이후 두 번째이며, 아시아 투수로는 2014년 5월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 이후 처음이다. 다저스 팀 내로는 2017년 7월 리치 힐에 이어 첫 사례가 된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태우 기자 skullbo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오타니 라이벌’ 충격적 몰락… 한국행 가능성도 있을까, 전격 방출 통보에 시끌
2026-09-26
-
다저스 월드시리즈 진출도 장담 못한다…창단 최초 100승 감격 "많은 선수들이 희생했다"
2026-09-25
-
'5안타 5득점' 김혜성 우승 청부사인가? 작년엔 WS 트로피 들어올리더니, 올해는 트리플A '왕좌' 올랐다
2026-09-25
-
컵스가 1572억 선사한 이유 었었네! PCA 40-40 클럽 가입→ML 역대 7번째 위업 "나도 원했다" 감격
2026-09-25
-
'무릎 꿇은 애틀랜타' 로버츠 함박미소 짓겠네…가만히 있던 다저스 NLDS 직행 확정
2026-09-25
-
465억 타자, 고작 타율 0.204→근데 단장은 폭풍 칭찬 왜?…"무라카미는 특별한 존재"
2026-09-25
추천 콘텐츠
-
'한국전 27점 차 대승이 사라졌다' 메달 확보→탈락, 대반전…"규정 제대로 몰랐다" 日협회 황당 실수에 사과
2026-09-26
-
와일드카드인데 '결장 또 결장' 양현준, 이유 있었다..."햄스트링 쪽 부상, 4강과 결승 출전 목표"
2026-09-26
-
[나고야 NOW] “국내 1등이 아시아 4등이었다”…비웨사가 AG서 깨달은 조엘진의 의미
2026-09-26
-
[나고야 NOW} 메달의 환희, 48세의 첫 AG 도전…태극 사수들의 특별한 하루
2026-09-26
-
[나고야 NOW] “메달 꼭 따고 싶었는데…” 첫 AG 4위 조엘진, 0.06초 차 4위에 울컥
2026-09-25
-
'남자 축구 4강행' 이민성 감독 "이영준, 늦게 온 만큼 더 좋은 모습 보여주길...중원 조합 바꿨을 때 문제 발생했어"
2026-09-25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