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졌잘싸' 세로니, 18번째 보너스…UFC 최다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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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짧지만 강렬했다. 경기 시간은 10분뿐이었지만 UFC 238 최고의 명승부로 꼽히기에 충분했다.
9일(한국 시간) 토니 퍼거슨(35, 미국)과 도널드 세로니(36, 미국)가 펼친 라이트급 경기가 UFC 238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FOTN, Fight Of The Night)'로 선정됐다.
FOTN은 UFC가 대회 최고의 경기를 합작한 승자와 패자에게 주는 보너스로, 상금액은 5만 달러(약 5900만 원)씩이다.
퍼거슨이 2라운드 종료 후 TKO(레퍼리 스톱)로 이겼다. 앞차기로 복부를 찔러 세로니의 가드를 밑으로 떨어뜨리고 나서, 여러 번 얼굴에 펀치 정타를 터트렸다.
빠진 어깨를 스스로 껴 맞추려 했던 정찬성처럼, 세로니는 크게 부은 오른쪽 눈의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손가락을 넣어 벌려 보려고 했다. 하지만 3라운드를 뛰기엔 절대 무리였다.
퍼거슨은 12연승을 달렸다. 무엇보다도 최근 6경기에서 5번 FOTN을 받아 명승부 제조기의 명성을 높였다.
인상적인 승리를 거둔 파이터에게 주는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POTN, Performance Of The Night)'까지 합하면, 최근 8경기에서 8번 보너스를 받았다.
일단 옥타곤에 오르면 보너스는 따 놓은 당상이라는 얘기다.
그런 면에선 세로니도 마찬가지. 퍼거슨에게 졌지만 대기록을 이어 갔다. 18번째 보너스를 받고 UFC 역사상 보너스 최다 수상자 선두를 지켰다.
상반기가 지나지 않은 올해만 3경기를 뛰었고 4보너스를 수상했다. 흥행 보증 수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UFC 238 POTN는 메인이벤트와 코메인이벤트 승자들에게 돌아갔다. 헨리 세후도는 말론 모라에스를 TKO로 이기고 플라이급에 이어 밴텀급 챔피언에 올랐다.
발렌티나 셰브첸코는 날카로운 하이킥으로 제시카 아이에게 실신 KO로 이기고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POTN 역시 상금액은 각각 5만 달러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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