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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긴 강타 좋아했다"…문희준, 딸 놀이교실서 H.O.T.팬에 '팩폭'

작성일: 2019.06.10 12:03 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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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1세대 아이돌 H.O.T. 문희준이 육아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했다.

9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도')에서는 문희준의 육아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새 식구로 등장한 희율이네 부모님은 문희준과 크레용팝 출신 소율. 희율은 깜찍한 외모와 애교로 단숨에 '랜선 조카'로 등극했다.

이날 방송에서 문희준과 소율은 정식으로 인사하면서, 두 사람의 만남과 결혼스토리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특히 소율은 결혼 전 임신 소식을 알았을 때 어땠냐는 질문에 눈물을 보였다. 그는 "그때를 생각하니까 눈물 난다"면서 "오빠가 바로 결혼하자고 해줘서 고마웠다"고 전했다. 문희준은 "누가 알면 임신해서 결혼한 줄 알겠다"면서 농담했고, 이어 "소율이가 아이를 임신했는데 아빠로서 너무 서툴러서 해줄 수 있는 게 많이 없었다"라며 울먹였다.

이들의 러브스토리와 함께 공개된 문희준의 육아는 안방극장에 폭소를 안겨줬다. 문희준이 희율과 함께 방문한 문화센터에서 H.O.T. 팬들을 만난 것. 1세대 아이돌 오빠의 등장에 팬들도 놀란만도 했을 터. 그러나 아이엄마가 된 팬들은 문희준에 먼저 "H.O.T. 팬이였어요"라고 고백, 문희준이 깜짝 놀랬다.

이내 문희준은 이들에게 "어떤 멤버를 제일 좋아하셨는지"라고 물었다. 자신의 이름이 나오길 바라는 눈치였지만 팬은 "강타요"라면서 "제가 외모를 많이 봐서"라는 구체적인 이유까지 언급해 '팩트폭격'을 날렸다. 서운함을 느낀 문희준은 "대화 즐거웠습니다"라고 말하면서 다른 팬에게 기대를 걸고 똑같은 질문을 던졌다. 그러나 그 팬 역시 멋쩍은 미소로 "강타"라고 답해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문희준은 이들에게 "그럼 신랑은 강타 닮았나요?"라고 물었고, 팬은 아쉬운 표정으로 "(문희준) 오빠 닮았어요"라고 말했다. 그런가하면 팬은 문희준에 "죄송한데 떡 튀밥 하나만. 아니 두 개 주세요"해서 문희준을 당황시키기도. 문희준이 이들에게 한때는 우상인 아이돌이였지만, 이제는 다른 아이 아빠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 예상치 못한 팬의 '예능감'에 시청자들은 포복절도했다.

팬들의 반응에 아쉬운지 문희준은 딸 희율에게 "희율이는 누구 팬이야?"라고 물었더니, 희율은 "아빠 팬"이라고 말해 미소를 짓게 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곧이어 희율은 좋아하는 오빠를 따라다녔고, 문희준은 "아빠 팬이지만 오빠가 더 좋구나"라며 귀엽게 질투했다. 이어 요가 수업을 받았는데, 동작을 따라 하기 버거워하며 금세 지친 모습을 보였다. 힘든 육아를 해본 문희준은 소율의 빈자리를 느꼈다.

당초 문희준의 육아 예능 프로그램 출연 소식에 대중들은 거부감을 드러냈다. 그도 그럴 것이 문희준의 말바꾸기로 피로감을 느꼈을 터. 이번 문희준의 소탈한 육아 일상 첫 공개로 대중의 반응이 어떻게 바뀔 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pres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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