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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도 안 되는데… CHC 감독, 손가락질 항의하다 퇴장

작성일: 2019.07.05 09:0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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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 매든 시카고 컵스 감독(왼쪽)과 조 웨스트 메이저리그 심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조 매든 시카고 컵스 감독이 울분을 삭이지 못하고 항의하다 퇴장 조치됐다.

매든 감독은 5일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원정 경기에서 4회 2사 2루 때 재비어 바에스가 몸쪽공을 피하다 배트 손잡이로 공을 맞히는 파울을 기록하자 그라운드로 뛰쳐 나왔다.

바에스는 앞선 타석에서 높은 몸쪽 공을 피한 뒤 더그아웃에 돌아가 매든 감독과 트레이닝 파트에 무릎 통증을 호소했다. 여기에 다시 바에스가 몸쪽 공과 맞닥뜨리자 매든 감독이 이성을 잃고 흥분했다.

매든 감독은 피츠버그 더그아웃을 향해 손가락질 하며 욕을 퍼부었다. 조 웨스트 주심은 매든 감독에게 경고를 줬지만 그의 격한 항의가 계속되자 결국 퇴장시켰다. 매든 감독의 시즌 2번째 퇴장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매든 감독의 퇴장 소식을 전하며 "최근 원정에서의 스트레스는 컵스 감독을 화나게 한 것 같다"고 전했다. 매든 감독의 '화풀이'가 선수들을 자극했을까. 컵스는 5회 5득점을 시작으로 11-3 승리를 거두고 4연패를 끊었다. 

컵스의 최근 원정 7연전 성적은 2승5패다. 컵스는 이날 전까지 최근 23경기에서 8승15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테오 엡스타인 사장이 "실망스러운 경기력이 이어진다면 우리에게 변화가 필요할 것"이라며 팀 선수단에게 공개적인 경고 메시지를 날리기도 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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