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르미누와 알리송의 코파 아메리카 우승에 신난 클롭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소속 팀 선수들의 코파 아메리카 우승에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방긋 웃었다.

브라질은 8일(한국 시간)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코파 아메리카 결승 페루와 경기에서 3-1로 이기며 우승을 차지했다. 안방에서 12년 만의 우승, 통산 9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브라질 유니폼을 입고 뛴 리버풀 선수는 호베르투 피르미누와 알리송 베케르다. 두 선수는 브라질의 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알리송은 수많은 선방으로 대회 최우수 골키퍼에 선정됐다. 딱 1실점했는데 그 1실점은 페널티킥 실점이다. 

피르미누와 알리송의 소속팀 리버풀 감독은 클롭은 두 선수의 우승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클롭은 9일 리버풀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결승전이 끝나자마자 피르미누와 알리송에게 메시지를 보내 축하했다"고 했다.

단순히 축하 메시지만 보낸 것이 아니다. 클롭 감독은 "영상도 찍어 보내고 음성 메시지도 보내며 그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비록 떨어져있지만 애틋한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코파 아메리카 출전으로 피르미누와 알리송은 리버풀 프리시즌 훈련에 바로 합류하긴 힘들어 보인다. 체력 소모가 컸기 때문이다. 클롭 감독은 "그들에게는 휴식이 필요하고, 그들은 충분히 그 휴식을 즐길 자격이 있다"며 두 선수에게 넉넉한 휴가를 줄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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