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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아리뼈 부상' 테하다, 美 해설진 '하드 슬라이딩' 갑론을박

작성일: 2015.10.11 15:13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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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뉴욕 메츠 유격수 루벤 테하다(26)가 수비 도중 부상하면서 하드 슬라이딩 문제가 다시 한번 수면으로 떠올랐다.

테하다는 11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테하다는 7회 병살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2루로 내달리던 체이스 어틀리(다저스)와 충돌해 오른쪽 종아리뼈를 크게 다쳤다. 정확한 부상 정도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더는 포스트시즌 경기에 나설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강정호의 부상 장면이 떠오르는 순간이었다. 테하다는 2-1로 앞선 7회 1사 1, 3루에서 하위 켄드릭의 땅볼을 2루수 다니엘 머피로부터 받아 2루를 밟고 병살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1루 주자 어틀리와 충돌했다. 어틀리는 병살을 막기 위해 뒤늦게 하드 슬라이딩을 했다. 테하다는 충돌 후 그라운드에 쓰러져 한동안 일어서지 못했다. 다저스가 챌린지를 신청한 결과 테하다의 발이 2루에 닿지 않았다고 판독되면서 1사 1, 2루에서 경기가 재개됐다. 이후 메츠는 3점을 더 내주며 2-5로 역전패했다.

tbs 해설진은 이 상황을 두고 토론을 벌였다. 캐스터가 "슬라이딩이 거칠었나"라고 묻자 먼저 대답한 해설자는 "그렇지 않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어틀리의 슬라이딩이 다소 늦었으나 베이스 근처에서 이뤄졌고, 이 과정에서 부딪혔다. 거칠었지만 정당한(clean) 플레이였다. 테하다가 송구하기 위해 돌아서면서 이상한 모양새로 두 선수가 부딪혔다"고 말했다. 그러자 또 다른 해설자가 반박했다. 그는 "어틀리의 슬라이딩은 명백하게 늦었다. 안 좋은 플레이였다"며 정당하다는 의견에 동의하지 않았다.

[영상] 테하다 부상 토론하는 tbs 해설진 ⓒ 스포티비뉴스 정지은

[사진] 루벤 테하다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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