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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2] '장원준 혼신투' 두산, PO까지 1승 남았다

작성일: 2015.10.11 17:43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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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홍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가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단 1승을 남겨 뒀다. 

두산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준플레이오프 넥센 히어로즈와 2차전에서 3-2로 이겼다. 선발로 등판한 장원준은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고 타선에서는 오재원이 희생플라이로 결승타를 날려 힘을 보탰다. 두산은 13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3차전에서 이기면 NC 다이노스와 맞붙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하게 된다.

출발은 좋았다. 넥센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가 제구 난조를 보여 손쉽게 선취점을 올렸다. 1사 후 허경민이 볼넷으로 1루를 밟았고 김현수와 양의지는 각각 볼넷과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해 2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민병헌이 볼넷을 골라 내며 밀어내기 선취점을 챙겼다.

두산은 2회초 1사 1루에서 윤석민과 김하성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2회말 1사 후 김재호가 중전 안타를 때려 내며 다시 포문을 열었다. 이후 정수빈의 2루 땅볼 때 김재호는 2루에 안착했고 후속 허경민의 좌전 적시타가 터지며 2-1로 앞서 갔다.

3회초 넥센 선두 타자 박동원에게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맞고 2-2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두산은 다시 도망갈 기회를 잡았다. 5회말 1사 후 김현수가 볼넷을 골랐다. 이어 양의지와 민병헌이 연속 안타를 날려 만루가 됐다. 그리고 오재원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이때, 3루 주자 김현수가 홈으로 파고드는 과정에서 넥센 포수 박동원과 충돌해 타박상을 입기도 했지만 부상 위험을 무릅쓴 값진 결승 득점이 됐다.

6회까지 두산 마운드는 장원준이 지켰다. 경기 초반 2실점했지만 이후 시속 144km에 이르는  빠른 공과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앞세워 넥센 타선을 요리했다. 7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노경은은 1이닝 무실점, 이어 함덕주가 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승부처는 8회였다. 경기 도중 쏟아진 비로 잠시 지연된 가운데 2사 2, 3루에서 마무리 투수 이현승이 투입됐다. 이현승은 박병호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유한준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한 점 차 리드를 지켰다. 두산은 9회, 이현승이 김민성과 윤석민을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어 김하성을 유격수 땅볼로 잡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두산 장원준 ⓒ 스포티비뉴스 잠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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