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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검 첫날' 김경문, “싸울 준비 서서히”

작성일: 2015.10.12 17:29 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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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창원, 박현철 기자] 페넌트레이스 종료 후 1주일 간 경기를 치르지 않은 만큼 부상 없이 서서히 감을 찾길 바랐다. 페넌트레이스 2위로 플레이오프에 먼저 다다른 NC 다이노스의 김경문 감독이 첫 자체 평가전을 마치고 소감을 밝혔다.

NC는 12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1군 주력 N팀과 고양 다이노스(NC의 퓨처스팀) 선수들이 주축이 된 C팀으로 나뉘어 플레이오프 대비 첫 자체 평가전을 치렀다. 결과는 N팀의 3-1 승리. N팀 선발로 출격한 에릭 해커는 6⅔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88구 4개의 사4구와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해커-손민한-최금강-김진성으로 이어진 N팀 투수진은 9회초 1사까지 노히트로 C팀 타선을 봉쇄했다.

타선은 아쉬움이 있었다. 주포 에릭 테임즈와 나성범은 각각 4번 타자 1루수,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무안타로 일단 침묵했다. '벨로시랩터' 김종호가 3타수2안타1득점으로 활약했고 야수진 맏형 이호준이 8회말 1타점 중전 안타로 클러치 본능을 보여 줬으나 7안타 3득점으로 매서운 공격력은 아니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페넌트레이스 종료 후 1주일 만에 실전을 치른 만큼 투타 모두 100% 컨디션은 아니었다. 앞으로 경기를 치르며 감을 끌어올리는 단계 가운데 하나다. 타자들도 오랜만에 실전을 치르다 보니 어색했을 것”이라며 “앞으로 플레이오프까지 1주일이 남은 만큼 점진적으로 선수단이 서서히 제대로 싸울 준비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뒤이어 김 감독은 주전 유격수 손시헌의 결장에 대해 “몸이 조금 안 좋은 상태라고 해서 일단 휴식을 취하게 했다. 14일 휴식일까지는 몸 상태를 지켜보고 연습 경기 투입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고 밝혔다. N팀 선발 등판한 해커가 경기 전 “공 85개 이상을 던지고 싶다”고 요청해 6회초 3아웃 후 세 타자를 더 상대하게 한 김 감독은 “13일 평가전에 등판할 재크 스튜어트도 몇 개의 공을 던지고 싶은지 물어볼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평가전이기는 해도 스퀴즈번트 등 작전이 나왔고 5회말 1사 2, 3루에서 2루 주자 김종호가 박민우의 투수 앞 땅볼 때 3루를 거쳐 수비 빈틈을 타 홈까지 파고드는 적극적인 주루도 보여 줬다. 발이 먼저 들어간 훅 슬라이딩을 하는 바람에 태그 아웃되기는 했으나 1군 실전 같은 장면이 여러 차례 나왔다.

김종호의 주루에 대해 “작전이 아니라 선수의 판단에 의한 것”이라고 답한 김 감독은 “만약 플레이오프였다면 김종호가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으로 홈 태그를 노렸을 것이다. 감을 찾되 다치면 안되는 만큼 김종호가 발부터 들어간 것이다”고 설명했다.

[영상] 김경문 감독 시즌 종료 인터뷰 ⓒ 영상편집 창원, 배정호 기자.

[사진] 김경문 감독 ⓒ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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