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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DS] 우승 후보 토론토, 투타 전력 정상화

작성일: 2015.10.13 08:26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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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우승 후보' 토론토 타선이 완전히 살아났다. 마운드도 굳건하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13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5 MLB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에서 8-4로 이겼다. 1회부터 홈런 2개가 터지면서 주도권을 쥐었고, 결국 완승으로 경기를 끝냈다. 연패 뒤 연승으로 2승 2패를 만든 토론토는 홈구장 로저스센터에서 챔피언십시리즈 진출 확정을 노린다.

연패 과정에서 명성에 못 미쳤던 타자들이 상승세를 탔다. 12일 3차전에서 3타수 2안타 멀티히트를 기록한 조시 도널드슨은 4차전 선제 2점 홈런으로 타격감을 이어 갔다. 에드윈 엔카나시온은 5타수 2안타 멀티히트. 3차전 무안타로 침묵했던 크리스 콜라벨로도 4타수 2안타로 시리즈 타율을 0.333까지 끌어올렸다.

하위 타순에서는 케빈 필라가 꾸준히 활약하고 있다. 1차전부터 꾸준히 안타를 만들어 낸 필라는 4차전에서 4타수 3안타 3타점을 올렸다. 트로이 툴로위츠키가 부상을 떨치고 돌아온 뒤 저조하지만 3차전 3점 홈런에서 보여 준 것처럼 언제나 상대 팀에 위협적인 선수라는 사실은 여전하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이 예상한 월드시리즈 우승팀 1순위 토론토가 장점인 공격력에서 텍사스에 우위를 되찾고 있다. 게다가 1, 2차전 7득점 11실점을 기록한 토론토는 3,4차전에서 13득점 5실점으로 득실 마진도 좋아졌다. 마운드가 높아졌다는 뜻이다.

9일 열린 1차전에서 7이닝 5실점을 기록한 데이비드 프라이스는 3일 휴식 후 4차전에 구원 등판해 3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그렇다면 15일 열릴 5차전에는 마커스 스트로맨이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그는 2차전에서 2회까지 3실점한 뒤 7회까지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정규시즌에서도 4경기에서 전승, 평균자책점 1.67로 활약했다.

텍사스는 총력전으로 맞선다. 4차전에서 일찌감치 분위기를 내주면서 선발투수를 불펜에 투입하는 일은 생기지 않았다. 5차전에서는 '전원 대기'다.

타격감이 떨어진 듯했던 추신수는 멀티히트를 치면서 5차전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1차전에서 허리 통증으로 교체된 뒤 경기에 나서지 않았던 애드리안 벨트레는 4차전에 복귀해 건재를 알렸다. 토론토 전력이 정상화됐지만 텍사스가 투타에서 '언더독의 반란'을 일으킬 가능성은 여전히 살아 있다. 

[사진] 조시 도널드슨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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