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구속 144㎞' 스피드 업 임찬규, 정말 연봉 선물?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임찬규는 한때 시속 140㎞대 중반의 평균 구속을 찍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 구속을 잃고 말았다. 140㎞를 넘기 어려운 투수가 돼 버렸다.
최일언 LG 투수 코치의 1대1 강습이 시작된 이유다.
임찬규의 구속을 끌어올리기 위해 밸런스 훈련부터 다시 시작했다. 아주 미세한 동작 하나하나까지 바꾸는 작업에 들어갔다.
시즌 중에는 투구 폼에 가급적 손을 대지 않는다. 하지만 그만큼 임찬규가 절실했다고 볼 수 있다.
임찬규는 "145㎞를 넘기면 최일언 코치님께 남은 연봉을 선물하겠다"고 선언했을 정도로 구속 증가에 목이 말라 있었다.

류중일 LG 감독은 "조금씩이긴 하지만 확실히 구속이 늘고 있다. 이전보다 많이 좋아졌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실제 임찬규의 구속은 눈에 띄게 나아지고 있다.
지난달 28일 kt전에서 평균 139.3㎞였던 구속이 1일 키움전에서는 141.6㎞로 올라갔다.
이날 최고 구속은 144㎞까지 찍혔다. 목표로 했던 145㎞에 근접해 가고 있는 수치다.
구속이 오르다 보니 자신감도 늘어나고 있다. 28일 경기에서 37.5%였던 패스트볼 구사율이 1일 경기서는 52.5%로 15%포인트 가량 늘어났다.
1일 경기에서 임찬규는 2이닝 동안 볼넷 2개만 내주며 무실점을 기록했다. 주자 있는 상황에서 폭투 등으로 잠시 흔들리기도 했지만 나머지 타자들을 잘 처리하며 팀이 승리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패스트볼이 살아나니 장기인 커브와 속도 차가 시속 30㎞ 정도 생기게 됐고 보다 자신감 있게 커브를 쓸 수 있게 됐다. 체인지업도 마찬가지로 활용 가치가 높아졌다.
모두 구속 증가가 가져다 준 효과다.
임찬규는 제구가 아주 빼어난 투수는 아니다. 52이닝에서 32개의 볼넷을 내줬다. 다만 이닝당 출루 허용(WHIP)은 1.35로 아주 나쁜 편은 아니다. 볼넷으로 많은 주자를 내보내지만 위기를 막아 낼 줄 아는 효율적 투구도 가능한 투수라는 의미다.
구속이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일단 패스트볼에 대한 자신감이 올라와야 보다 적극적인 승부를 할 수 있게 된다. 도망가는 투구를 하다 볼넷을 쉽게 허용하는 경기를 줄여야 한다.
일단 최일언 코치의 1대1 교습은 분명한 효과를 내고 있다. 앞으로 좀 더 빠른 공을 던질 수 있을까. 그렇게만 된다면 팬들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임찬규를 만날 수 있게 될 것이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경악' 김도영 2년차 시즌보다 뜨겁다…31년 만에 대기록 재현 예고, 잠실구장 쓰는데 20살 타자가 이럴수 있나
2026-08-12
-
도대체 왜 이제서야 데려왔을까…155km 파이어볼러 승승승 질주, 2027시즌 1선발 벌써 찾았다
2026-08-12
-
이주헌? 박동원? 카라스코에겐 중요치 않다…韓 첫 승 이룬 베테랑 루키, '리스펙' 정신이 더 빛났다
2026-08-12
-
"아버지"라고 부르며 따랐는데…부활 안 보이는 애제자 부진, 김태형 감독 "같이 갈 상황 아냐" 가차 없었다
2026-08-12
-
카라스코 KBO 첫 승+김진성 178홀드 韓 신기록…LG, 키움 제물로 3연패 탈출 [고척 게임노트]
2026-08-11
-
롯데 상대 승승승 질주! 이숭용 감독의 미소 "아빌라 에이스다운 피칭, 조형우-안상현 귀중한 추가점이 결정적"
2026-08-11
추천 콘텐츠
-
"팬들이 사랑했던 선수" 韓서 태어나 미국 입양, 한국계 메이저리거 35세에 은퇴…계약 제안 받았지만 선수 생활 끝내기로
2026-08-12
-
'이럴 수가' 中 벌벌 떤다 "이제 일본 배워야 해"…중국계 하리모토 남매 동반 우승→"탁구대-공 바꿨잖아" 황당 주장까지
2026-08-12
-
"누군가 해야 했던 일", "차량 폭발할 수도" 광주FC 선수단, 사고 차량으로 주저 없이 뛰어...큰 인명피해 막았다
2026-08-12
-
'38승 1패' 안세영 질주에 제동 걸었던 '재발성 통증'…"왼발이 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견딜까" → "80~90% 회복" 자신
2026-08-11
-
박지성 참담한 반응, '심판 성접대' 파문에 "韓축구 안 좋은 상황, 깊은 고민 필요해" → 축구협회장 선거부터 확 바꾼다
2026-08-11
-
대한민국 또 한번 도전하는 세계 무대, U-17 월드컵 100일 앞 ‘성큼’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