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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DS] '위기'에 찾은 카이클, 참혹한 결말

작성일: 2015.10.15 12:19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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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강수는 악수가 됐다.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댈러스 카이클(27)을 구원 등판시키며 반전을 노렸으나 결과는 참혹했다.

카이클은 15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얄스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 8회 5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카이클은 12일 홈에서 열린 3차전에 등판해 7이닝 동안 공 124개를 던지며 휴스턴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이틀 휴식 후 마운드에 오른 카이클은 제 공을 던지지 못했다. 켄드리스 모랄레스에게 3점 홈런을 얻어맞으며 1이닝 2피안타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코너에 몰린 휴스턴은 카이클을 카드를 꺼냈다. A.J. 힌치 휴스턴 감독은 경기 전 "불펜에 모든 투수를 대기시키겠다"며 총력전을 예고했다. 카이클의 구원 등판에 대해서는 확답하지 않았으나 "다양한 시나리오를 생각하고 있다"며 가능성은 열어 뒀다. 그리고 2-4로 끌려 가던 8회 카이클을 마운드에 올렸다.

시작부터 불안했다. 카이클은 선두 타자 알시데스 에스코바를 우익수 앞 2루타로 내보냈다. 벤 조브리스트에게 던진 시속 90마일 빠른 공은 정타가 됐으나 2루수 쪽으로 향하면서 직선타가 됐다. 1사 2루가 되자 휴스턴 배터리는 로렌조 케인을 고의4구로 거르면서 1루를 채웠다. 에릭 호스머를 포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기는 듯했으나 모랄레스에게 일격을 당했다. 5구째 슬라이더를 통타당하면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이 됐다. 2-7까지 벌어진 점수 차는 좁히기 어려웠다.

한편 휴스턴은 2회 루이스 발부에나의 투런포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캔자스시티 선발투수 조니 쿠에토에게 안타 2개를 뺏는 데 그치면서 무너진 마운드에 힘을 실어 주지 못했다. 휴스턴은 2-7로 패하면서 돌풍을 이어 가지 못하고 가을 야구를 마감했다. 캔자스시티는 오는 17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영상] 카이클 피홈런 장면 ⓒ 스포티비뉴스 송경택

[사진] 댈러스 카이클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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