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타임]'분석의 힘?' 류현진, 이번에도 유리한 카운트서 당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류현진은 24일(이하 한국 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서 4.1이닝 동안 홈런을 세 방이나 맞고 무너졌다.
지난 18일 애틀랜타전에서 멀티 홈런을 허용한 이후 첫 경기에서 다시 3개의 홈런을 맞고 고개를 떨궜다.
이번에도 류현진이 카운트를 조절할 수 있는 유리한 상황에서 홈런을 내줬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더욱 컸다.
류현진은 애틀랜타전에서 6회 백투백 홈런을 맞으며 패전투수가 됐다.
조시 도날드슨과 애덤 듀발에게 연속 홈런을 맞았다.
도날드슨에게는 볼 카운트 1-2였고 듀발에게는 볼 카운트 2-2였다. 모두 류현진이 통제할 수 있는 카운트였다. 타자의 머릿속이 더욱 복잡할 수 밖에 없는 볼 카운트였다.
류현진은 경기 후 "유리한 카운트에서 패스트볼 승부를 들어간 것이 결과적으로 아쉬웠다. 유인구를 썼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후회가 남는다"고 말했다.
실제 류현진은 두 타자에게 모두 패스트볼로 승부를 들어가다 장타를 허용했다.
양키스전도 비슷한 양상이 전개됐다. 류현진은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했지만 양키스 타자들의 대응이 더 뛰어났다.
3회 애런 저지와 개리 산체스에게 홈런을 맞았는데 이번에도 각각 볼 카운트가 1-2와 1-1였다.
애틀랜타전과 다른 점이 있었다면 변화구 승부를 들어간 것이 역효과를 냈다는 점이다.
저지에게는 바깥쪽 체인지업을 던지다 홈런을 허용했고 산체스에게는 컷 패스트볼을 던지다 홈런을 맞았다.
지난 경기에 대한 양키스의 분석력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었다. 류현진이 유리한 카운트에서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을 한 것이 변화구를 기다렸다는 듯 받아치는 힘이 됐던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에게 치명타가 됐던 디디 그레고리우스의 만루 홈런은 초구를 맞은 것이었다.
초구에 패스트볼로 스트라이크를 잡으러 들어 올 것을 예상하고 그대로 받아쳐 큼지막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주자가 만루로 쌓인 상황. 볼넷을 가장 싫어하는 류현진이 빠르게 승부를 들어올 것이라는 예상이 들어맞은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분석 시스템의 위력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었다.
스포티비뉴스=정철우 기자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오타니 라이벌’ 충격적 몰락… 한국행 가능성도 있을까, 전격 방출 통보에 시끌
2026-09-26
-
다저스 월드시리즈 진출도 장담 못한다…창단 최초 100승 감격 "많은 선수들이 희생했다"
2026-09-25
-
'5안타 5득점' 김혜성 우승 청부사인가? 작년엔 WS 트로피 들어올리더니, 올해는 트리플A '왕좌' 올랐다
2026-09-25
-
컵스가 1572억 선사한 이유 었었네! PCA 40-40 클럽 가입→ML 역대 7번째 위업 "나도 원했다" 감격
2026-09-25
-
'무릎 꿇은 애틀랜타' 로버츠 함박미소 짓겠네…가만히 있던 다저스 NLDS 직행 확정
2026-09-25
-
465억 타자, 고작 타율 0.204→근데 단장은 폭풍 칭찬 왜?…"무라카미는 특별한 존재"
2026-09-25
추천 콘텐츠
-
'한국전 27점 차 대승이 사라졌다' 메달 확보→탈락, 대반전…"규정 제대로 몰랐다" 日협회 황당 실수에 사과
2026-09-26
-
와일드카드인데 '결장 또 결장' 양현준, 이유 있었다..."햄스트링 쪽 부상, 4강과 결승 출전 목표"
2026-09-26
-
[나고야 NOW] “국내 1등이 아시아 4등이었다”…비웨사가 AG서 깨달은 조엘진의 의미
2026-09-26
-
[나고야 NOW} 메달의 환희, 48세의 첫 AG 도전…태극 사수들의 특별한 하루
2026-09-26
-
[나고야 NOW] “메달 꼭 따고 싶었는데…” 첫 AG 4위 조엘진, 0.06초 차 4위에 울컥
2026-09-25
-
'남자 축구 4강행' 이민성 감독 "이영준, 늦게 온 만큼 더 좋은 모습 보여주길...중원 조합 바꿨을 때 문제 발생했어"
2026-09-25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