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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시장 '지출 1위' 레알, 4116억 원 쓰고 2566억 원 적자

작성일: 2019.08.29 00:20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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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적 시장의 큰손이 된 지단 감독.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레알마드리드가 명예회복을 외치며 거액을 지출했다. 라이벌들을 누르고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을까.

레알은 지난 시즌 라리가에서 3위를 기록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6강에서 탈락했다. 시즌 중에 훌렌 로페테기, 산티아고 솔라리 두 감독을 경질하는 강수를 뒀다. 결국 1년도 되지 않아 지네딘 지단 감독을 불러들여야 했다.

2019-20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영입을 했다. 에덴 아자르, 루카 요비치, 에데르 밀리탕, 페를랑 멘디, 로드리고 등을 영입했다. 공격부터 수비진까지 대대적인 보강이 있었다. 이렇게 영입에 쓴 금액만 무려 3억 550만 유로(약 4116억 원)다.

이적료 지출 규모와 비교하면 수입은 크지 않다. 마테오 코비시치 마르코스 요렌테, 라울 데 토마스, 테오 에르난데스를 이적시키면서 약 1억 1500만 유로(약 1549억 원)를 벌었다. 28일(한국 시간) 현재 레알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1억 9050만 유로(약 2566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FC바르셀로나는 앙투안 그리즈만, 프랭키 더 용, 네투, 주니오르 피르포를 영입했고, 말콤, 야스퍼 실러센, 안드레 고메스, 파코 알카세르, 데니스 수아레스를 팔았다. 지출 2억 5500만 유로(약 3435억 원), 수입 1억 5490만 유로(약 2086억 원)를 기록했다.

지역 라이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폭풍 영입'이라고 할 만한 과감한 행보에도 흑자를 기록했다. 앙투안 그리즈만, 루카 에르난데스, 로드리까지 거액의 이적료를 받았기 때문이다. 겔송 마르틴스, 루치아노 비에토 등도 이적시켰다. 이적료 수입은 무려 3억 1110만 유로(약 4191억 원)다.  주앙 펠릭스, 마르코스 요렌테, 마리오 에르모소, 키어런 트리피어, 헤난 로드리, 필리페 등을 영입하며 2억 4350만 유로(약 3280억 원)를 썼다. 심지어 엑토르 에레라는 공짜로 품에 안았다. 

레알의 이적 규모는 유럽 전체에서 가장 큰 규모다. 이번 시즌 승격하면서 지출만 1억 4860만 유로(약 2000억 원)를 한 아스톤빌라가 유럽 전체에서 2번째로 높은 이적료 지출을 기록했다. 레알이 과감한 투자를 한 만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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