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피곤하다"는 류현진, 美 언론 '체력 저하' 의심 지울까
작성일: 2019.08.28 05:00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LA 다저스 좌완 류현진(32)은 지난 21일(한국시간) 미국 취재진이 체력 저하를 걱정하자 전혀 피곤하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3일 뒤 류현진은 뉴욕 양키스 강타선에 난타를 당했다. 24일 양키스와 홈경기에서 4⅓이닝 9피안타(3피홈런) 1볼넷 7탈삼진 7실점에 그쳤고, 팀은 2-10으로 크게 졌다. 류현진은 앞선 홈 11경기에서 77⅔이닝 동안 3피홈런 7실점을 기록할 정도로 강했는데, 양키스전 한 경기에서 동일한 피홈런과 실점을 기록해 충격을 안겼다.
로스앤젤레스 지역 매체 'LA타임스'는 27일 '류현진은 양키스전을 3일 앞두고 건강을 자신했지만, 결과가 좋지 못했다. 류현진은 2014년 152이닝을 던진 이후 올해 가장 긴 152⅔이닝을 투구했다. 최근 투구 결과는 그가 지쳤다는 이론에 더 힘을 실어준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부상으로 지난 4시즌 동안 모두 213⅔이닝을 던진 류현진은 올해 152⅔이닝을 던졌다. 데뷔 시즌이었던 2013년 기록한 192이닝이 한 시즌 최장 기록이다. 앞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는다면 2013년 기록을 넘어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최근 부진이 체력이 아닌 커맨드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만족스러운 투구를 한 게 아니기 때문에 다음 등판 때는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한다. 내가 만족스러운 투구를 했는데 그렇게 많은 피안타와 실점을 기록했다면 체력도 한 가지 이유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부진했던 지난 2경기는 커맨드에 문제가 있었고, 내가 원하는 대로 공을 던지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체력 문제 여부를 떠나서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7일 선발투수들의 추가 휴식일을 보장하기 위해 6선발 체제를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도 피로를 줄여주기 위해 다음 달 등판 일을 하루 이상 줄여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신 더스틴 메이와 토니 곤솔린 등 유망주들에게 기회를 주면서 가을 야구 기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류현진은 다음 달 등판 일정 변동과 관련해 아직 감독과 상의한 내용이 없다고 알렸다.
류현진은 오는 3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상대 선발투수는 SK 와이번스 출신 우완 메릴 켈리다.
양키스전에서 크게 무너지긴 했지만, 류현진은 평균자책점 2.00으로 여전히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레이스에서도 경쟁자 맥스 슈어저(워싱턴)와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에 앞서고 있다.
류현진은 "체력적인 것보다는 커맨드와 같은 내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더 집중하겠다"며 다음 등판에 지난 부진을 만회하겠다고 다짐했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다저스 월드시리즈 진출도 장담 못한다…창단 최초 100승 감격 "많은 선수들이 희생했다"
2026-09-25
-
'5안타 5득점' 김혜성 우승 청부사인가? 작년엔 WS 트로피 들어올리더니, 올해는 트리플A '왕좌' 올랐다
2026-09-25
-
컵스가 1572억 선사한 이유 었었네! PCA 40-40 클럽 가입→ML 역대 7번째 위업 "나도 원했다" 감격
2026-09-25
-
'무릎 꿇은 애틀랜타' 로버츠 함박미소 짓겠네…가만히 있던 다저스 NLDS 직행 확정
2026-09-25
-
465억 타자, 고작 타율 0.204→근데 단장은 폭풍 칭찬 왜?…"무라카미는 특별한 존재"
2026-09-25
-
'MLB 들썩' 노예계약 끝나고 행복야구…38살 베테랑, 1회부터 타구 맞고도 116구 완봉승 "불펜투수들 생각났다"
2026-09-25
추천 콘텐츠
-
'남자 축구 4강행' 이민성 감독 "이영준, 늦게 온 만큼 더 좋은 모습 보여주길...중원 조합 바꿨을 때 문제 발생했어"
2026-09-25
-
'4강 한일전 성사!' 여자 축구, '윤수정 해트트릭' 8년 만의 4강 진출 쾌거!...우즈벡 상대 6-3 대승
2026-09-25
-
[나고야 NOW] 韓 승마 마장마술 단체전 은메달…남동헌은 '전체 1위'
2026-09-25
-
[나고야 NOW] 세계 1위 임종훈-신유빈, 中에 통한의 역전패…AG 2회 연속 동메달
2026-09-25
-
[포토S] 손흥민, '행복한 미소'
2026-09-25
-
[포토S] 손흥민, '되찾은 미소'
2026-09-25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