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시선] 정은원, 태극 마크 꿈은 그를 다시 일으킬까
작성일: 2019.09.04 10:00
고유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 내야수 정은원에게 앞으로 한 달은 '운명의 시간'이다.
정은원은 3일 오전 발표된 2019 WBSC 프리미어12 국가대표 예비 엔트리 60명에서 2루수 자원에 포함됐다. 2루수 후보는 안치홍(KIA), 김상수(삼성), 박민우(NC) 등 총 4명. 최종 엔트리 28명은 다음달 3일 확정된다. 마지막 한 달의 시험 기간이다.
정은원은 데뷔 2년차에 꿈에 그리던 대표팀에 승선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이번 대표팀은 1982년생 '황금세대'들이 모두 사라지면서 세대교체가 하나의 키포인트가 되고 있다. 2000년생 정은원도 실력을 발휘한다면 충분히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것.
그러나 정은원의 최근 기세는 좋지 않다. 정은원은 3일 기준 125경기에 나와 6홈런 73득점 53타점 13도루 타율 0.265를 기록 중이다. 전반기 94경기에서 타율 0.279로 선전했지만 후반기 들어 31경기 0.218로 뚝 떨어졌다.
2루를 강경학과 나눠 뛰던 지난해와 달리 하주석의 부상으로 내야 자원이 부족해지면서 정은원은 올해 2루수로 풀타임 출장하고 있다. 팀의 전경기에 출장했고 수비 이닝(1055⅓이닝)은 리그에서 가장 많다. 결국 체력과 컨디션 저하가 찾아와 최근 들어서는 하위 타선에 기용되고 있다.
정은원이 푹 쉬며 체력을 회복하고 안정감을 찾을 만큼 팀 내야 상황은 좋지 못하다. 어떻게든 정은원이 경기에 나서면서 성적을 다시 끌어올리는 어려운 미션을 수행해야 한다. 팀은 가을야구와 멀어졌지만 개인적으로 '태극마크'라는 훈장을 얻기 위해서도 남은 한 달 그에게 주어진 과제가 크다.
스스로도 답답한 마음이 큰지 3일 경기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화를 참지 못하기도 했다. 모든 건 성적으로 말해야 한다는 프로의 법칙을 배워가고 있는 20살 청년. "올 시즌은 모든 것이 도전"이라고 말한 정은원이 마지막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을까.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유라 기자 gyl@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삼성 불펜 탈탈 털렸다! 0:1→4:1→4:6 재역전패…1위 탈환도 물거품됐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20
-
'끔찍한 7·8·9회 15실점' LG 불펜 제대로 불질렀다, 문보경-오지환 백투백 홈런에도 4-16 충격패로 4위…KT 김민혁 7회 싹쓸이 결승타
2026-08-20
-
‘선발 이로운’ 무럭무럭 크는 중… 이로운 호투+15안타 폭발 SSG 퓨처스팀, 울산에 연승
2026-08-20
-
문보경 슬럼프 끝? 13경기 만에 역전포→오지환 '발사각 42도' 백투백 홈런까지, LG 고영표 상대로 3-1 역전
2026-08-20
-
"필승조로 생각" LG 승부수 데뷔전부터 살 떨렸다, 1점 차 1사 1루 등판→공 4개로 첫 홀드
2026-08-20
-
김성욱 부상 "골절이다"vs"괜찮다" 소견 엇갈려…이숭용은 "정말 열심히 했는데" 안타까워했다
2026-08-20
추천 콘텐츠
-
대한체육회, 2018 평창기념재단으로부터 화장품 400세트 전달 받아…'아이치-나고야 AG 응원'
2026-08-20
-
[SPO 이슈] 미친 골 넣어도, 절대 만족 안하는 이강인 “훈련 부족했던 것 사실…몸 상태 더 끌어 올려야” 월클 멘탈
2026-08-20
-
[오피셜] 해리 케인 공식발언 “EPL 돌아간다 생각, 그 열망이 예전처럼 크지 않아…” 프리미어리그 복귀설 단박에 '거절'
2026-08-20
-
정운찬 전 국무총리-박찬호 등 모셨다…대한체육회, 2040 K-스포츠 비전 전문가그룹 위촉
2026-08-20
-
[포토S] 유도 김민종, '금메달을 향해'
2026-08-20
-
[포토S] 업어치기 하는 허미미
2026-08-20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