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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5] 'KS 진출 실패' NC, 강팀 자격은 충분했다

작성일: 2015.10.24 17:40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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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결과는 한국시리즈 진출 실패. 그러나 2013년 1군 진입 이후 프로 3년째 NC 다이노스는 강팀 대열에 합류할 자격을 충분히 보였다.

NC는 2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플레이오프 두산 베어스와 5차전에서 4-6으로 졌다. 시리즈 전적 2-3으로 한국시리즈에 오르지 못했지만 NC는 '신생팀'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강팀으로 불릴 자격을 증명했다.

NC는 먼저 점수를 뽑았다. 1회말 2사 후 나성범-에릭 테임즈-이호준으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에서 연속 안타가 터지면서 1-0이 됐다. 2회에는 2사 3루에서 박민우의 우전 적시타로 한 점 더 달아났다. 지난 19일 2차전에서 완투승을 거둔 이후 5일 만에 다시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재크 스튜어트가 3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그러나 NC는 스튜어트가 4회초 2사 후 양의지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으면서 2-1로 쫓겼다. 문제는 5회였다. 스튜어트는 김재호에게 우중간 2루타, 정수빈에게 좌익수 쪽 적시 2루타를 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허경민에게 우전 안타, 민병헌에게 볼넷을 내준 뒤 김현수에게 우익선상 2타점 적시 2루타를 맞고 2-5로 역전당했다.

이후 이민호가 구원 등판했지만 불을 끄지 못했다. NC는 5회초에만 대거 5점을 빼앗겼다. 5회말 1사 2루에서 나성범의 좌익선상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이후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하면서 결국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플레이오프 5경기를 되돌아보면 지난 18일 1차전과 22일 4차전에서 두산 선발 더스틴 니퍼트를 공략하지 못하면스 잇따라 0-7로 패한 것이 뼈아팠다. 그리고 이날 스튜어트가 갑자기 무너진 것도 아쉬웠다. 그러나 결과일 뿐, NC는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동안 화끈한 타격전도 펼쳤고 투수전도 전개했다. 

2차전에서는 스튜어트의 명품 투구로 투수전을 펼치면서 2-1 승리를 거뒀고 3차전에서는 2홈런 포함 장단 19안타를 터뜨리면서 16-2로 연승을 달렸다. '젊은피' 박민우와 나성범의 활약도 좋았고 '베테랑' 이호준, 손시헌 등도 시리즈 동안 제 몫을 하면서 '신구'조화가 잘됐다.

더군다나 NC는 5차전에서 선취점을 뽑은 뒤 역전당하기는 했지만 끈질기게 한 점씩 만회하면서 추격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결과는 패배였고 올 시즌이 이렇게 끝났지만 2년 연속 가을 야구를 치르면서 경험을 더했다. '강팀' NC의 다음 시즌이 기대되는 이유다.

[사진] NC 재크 스튜어트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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