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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역사적 듀오… 윌슨-켈리, KBO 역대 3번째 동반 15승 조준

작성일: 2019.09.24 13:00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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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리그 역사상 3번째 외국인 동반 15승에 도전하는 타일러 윌슨(왼쪽)과 케이시 켈리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3년 만의 가을야구를 확정지은 LG가 차분한 시즌 마무리에 들어간다. 하지만 두 외국인 투수는 욕심을 낼 기록이 있다. 동반 15승이다.

LG는 23일 현재 77승60패1무(.562)를 기록, 리그 4위를 달리고 있다.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경기차를 생각하면 4위로 시즌을 마칠 것이 유력하다. 3위 키움과 경기차는 5.5경기, 5위 NC와 경기차는 5경기다. 오히려 5개 팀 중 가장 먼저 포스트시즌에 대비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졌다.

남은 6경기에서 가을야구를 앞둔 팀 전력을 점검할 예정인 가운데 두 외국인 선수가 좋은 컨디션으로 시즌을 마무리할지 관심이다. 당장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러야 하는 LG로서는 원투펀치로 나설 외국인 선수들의 컨디션이 가장 중요하다. 24일 잠실 삼성전에 타일러 윌슨이 선발 등판하는 가운데 케이시 켈리도 한 번 정도 더 등판할 가능성을 남겨두고 있다.

두 선수는 올 시즌 LG 마운드를 든든하게 지킨 양대산맥이었다. 에이스 윌슨은 시즌 29경기에서 178이닝을 던지며 14승7패 평균자책점 3.03을 기록했다. 올해 입단한 켈리도 윌슨 못지않았다. 켈리는 29경기에서 180⅓이닝을 소화하며 14승12패 평균자책점 2.55의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윌슨이 24일 15승 고지에 오르고, 켈리의 추가 등판 기회가 마련돼 역시 15승을 거둔다면 KBO리그 역사에도 남을 만한 외국인 듀오가 될 수 있다. 동반 10승이야 많았지만 동반 15승은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오직 두산만이 이 기록을 가지고 있다. 2016년에는 더스틴 니퍼트가 22승, 마이클 보우덴이 18승을 기록했다. 그리고 지난해 조쉬 린드블럼이 15승, 세스 후랭코프가 18승을 기록하며 두 번째 동반 15승을 달성했다. 윌슨-켈리 콤비가 15승에 이른다면 역대 세 번째 기록이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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