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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1] '이닝 이터' 되지 못한 삼성 1선발 피가로

작성일: 2015.10.26 22:18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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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 선발투수 알프레도 피가로(31)가 류중일 감독의 믿음에 부응하지 못했다.


피가로는 26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3⅓이닝 10피안타(1피홈런) 6실점 6자책점을 기록하며 무너졌다. 삼성은 4점 차로 지고 있는 7회에 5득점에 성공하며 9-8 역전승을 거뒀다.

1회부터 피가로는 흔들렸다. 1사에 두산 2번 타자 허경민에게 좌중간 솔로포를 맞았다. 이어 민병헌, 김현수, 양의지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다시 1실점 했다. 2회에는 1사에 오재일과 김재호에게 2연속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다. 이후 정수빈에게 1타점 2루타를, 허경민에게 2타점 좌전 안타를 맞았다.

5실점 한 피가로는 3회초를 삼자범퇴로 막았다. 삼성 타선에서 3회말에 2점을 뽑으며 추격했다. 그러나 피가로는 4회 아웃 카운트를 하나 잡은 뒤 정수빈, 허경민, 민병헌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1실점 했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올 시즌 피가로의 최소 이닝 경기다. 지난 7월 22일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4⅓이닝 6피안타(2피홈런) 4실점 한 경기를 제외하면 피가로는 매 경기 6이닝 이상을 던졌다. 5이닝 경기도 없었다. 

주축 투수들의 이탈로 투수진 운용에 부담이 큰 삼성은 피가로가 정규 시즌같이 긴 이닝을 끌고 가길 원했을 것이다. 피가로는 삼성과 류중일 감독이 가장 원하는 '이닝 이터' 구실을 가장 잘할 수 있었던 선발 카드였다. 그러나 피가로는 1선발로 제 몫을 하지 못하며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영상] 허경민에게 공략당한 피가로 ⓒ 스포티비뉴스 송경택

[사진] 피가로 ⓒ 스포티비뉴스 대구,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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