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국제 대회 비결? 초구부터 끝까지 전력 투구"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김광현은 이번 프리미어12 대회에서 양현종과 함께 국 가대표 원투펀치로 활약해야 한다. 김광현과 양현종의 선발 로테이션에 따라 대표 팀의 스케줄에도 변화가 있을 정도로 무게감이 크다.
현재 팀 구성상 김광현은 7일 캐나다전에 나설 예정이다. 캐나다는 일본과 평가전에서 승리를 거두는 등 만만찮은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광현이 어떤 전략으로 이들을 상대할 것인가가 매우 중요한 이유다.
김광현은 "다른 방법 없다. 초구부터 전력 투구를 하는 것이 국제 대회에선 가장 좋은 투구 방법"이라고 말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비롯해 다양한 국제 대회 경험을 쌓은 김광현이다. 그만큼 전략에서도 남다른 힘을 갖고 있다.
김광현은 "국제 대회는 일반적인 페넌트레이스와는 다르다. 완급 조절을 할 여유가 없다. 1~2점은 줘도 괜찮은 경기가 아니다. 초반에 실점을 하면 그대로 경기가 끝나 버릴 수도 있다"며 "내 뒤에 한국 최고의 불펜 투수들이 대기하고 있다. 난 3~4이닝을 던지더라도 무조건 무실점으로 막아야 한다. 긴 이닝을 계산에 넣지 않고 매 이닝 매 타자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 투구수는 100개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힘이 떨어지기 전에 전력을 다해 무실점으로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광현은 국제 대회가 주는 중압감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특히 프리미어12는 대회 기간이 갖는 특수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은 시즌 중에 열리고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은 시즌이 열리기 전에 대회가 개최된다. 하지만 프리미어12는 모든 시즌이 종료된 뒤 열린다. 시즌이 다 끝났다는 마음으로 한 시름을 내려놨다가 다시 조여서 대회에 나서야 한다. 선수들에게는 결코 쉽지 않은 일정이다.
김광현은 "프리미어 12를 경험해 봤는데 4~5이닝 정도면 확실히 힘이 떨어지는 것을 느낀다. 그런 현상이 오면 빠르게 투수 교체를 요청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 승리 욕심에 힘 떨어진 것을 감추고 길게 가려 하다간 실점하며 분위기를 넘겨줄 수 있다. 힘이 떨어졌을 때는 솔직히 인정하고 교체되는 것이 팀을 위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힘이 떨어지기 전까지 전력으로 던지고 조금 이르다 싶을 때도 마운드를 내려오는 것이 팀에 도움이 되는 투구"라고 분석했다.
대표 팀으로서는 김광현이 긴 이닝을 던지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이닝보다 중요한 것은 실점 없이 버텨 내는 것이다. 김광현은 그 비결로 "초구부터 전력 투구"를 꼽았다.
김광현이 등판하면 초구부터 마지막 공까지 모두 관전 포인트다. 김광현은 한순간도 흐트러진 집중력 없이 공을 던지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고척, 정철우 기자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아버지"라고 부르며 따랐는데…부활 안 보이는 애제자 부진, 김태형 감독 "같이 갈 상황 아냐" 가차 없었다
2026-08-12
-
카라스코 KBO 첫 승+김진성 178홀드 韓 신기록…LG, 키움 제물로 3연패 탈출 [고척 게임노트]
2026-08-11
-
롯데 상대 승승승 질주! 이숭용 감독의 미소 "아빌라 에이스다운 피칭, 조형우-안상현 귀중한 추가점이 결정적"
2026-08-11
-
박준순 130m 초대형 3점포에 한화 무너졌다…두산 홈런 2방 맞아도 승승승승 질주 [잠실 게임노트]
2026-08-11
-
'승승승승 하더니 와르르' 비슬리 충격의 7실점…갈 길 바쁜 롯데, SSG에 또 발목 잡혔다 [인천 게임노트]
2026-08-11
-
카라스코 10이닝 연속 퍼펙트→이 타구 하나에 무결점 기록 깨졌다…그리고 첫 실점까지
2026-08-11
추천 콘텐츠
-
'이럴 수가' 中 벌벌 떤다 "이제 일본 배워야 해"…중국계 하리모토 남매 동반 우승→"탁구대-공 바꿨잖아" 황당 주장까지
2026-08-12
-
"누군가 해야 했던 일", "차량 폭발할 수도" 광주FC 선수단, 사고 차량으로 주저 없이 뛰어...큰 인명피해 막았다
2026-08-12
-
'38승 1패' 안세영 질주에 제동 걸었던 '재발성 통증'…"왼발이 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견딜까" → "80~90% 회복" 자신
2026-08-11
-
박지성 참담한 반응, '심판 성접대' 파문에 "韓축구 안 좋은 상황, 깊은 고민 필요해" → 축구협회장 선거부터 확 바꾼다
2026-08-11
-
대한민국 또 한번 도전하는 세계 무대, U-17 월드컵 100일 앞 ‘성큼’
2026-08-11
-
韓 축구 스트라이커 괴력 '공주님 안기' 화제…"어떤 응급 들것보다 빨랐다, 이호재 괴력은 팀워크의 모범"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